"경포에 다이빙하러 오세요" 강릉시, 오리바위에 점프대 설치

유형재 2022. 8. 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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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수영한계선을 일부 연장하고 오리바위에 다이빙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30m 구간 수영한계선을 오리바위까지 약 150m 연장하고, 다이빙 점프대 및 진입 계단을 설치 운영한다.

오리바위 진입을 위한 계단을 비롯해 1.8m 높이의 다이빙시설과 추가 수영한계선을 설치하며, 개방구간은 진입 계단과 다이빙시설을 설치한 바위 우측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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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한계선도 150m 연장..이달 21일까지 운영 후 철거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다이빙시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경포해수욕장 수영한계선을 일부 연장하고 오리바위에 다이빙시설을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30m 구간 수영한계선을 오리바위까지 약 150m 연장하고, 다이빙 점프대 및 진입 계단을 설치 운영한다.

다이빙 시설은 해수욕장 폐장일인 8월 21일까지 운영하며, 이후에는 모든 시설을 철거한다.

이번 수영한계선 연장은 피서객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1980년대 초 설치됐던 오리바위 다이빙시설을 복원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과거 경포해수욕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강릉을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오리바위 진입을 위한 계단을 비롯해 1.8m 높이의 다이빙시설과 추가 수영한계선을 설치하며, 개방구간은 진입 계단과 다이빙시설을 설치한 바위 우측 일부이다.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다이빙시설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 상황에 따라 진입을 제한한다.

시는 이를 위해 제트스키 3대와 인명구조선 1척, 인명구조 드론 1대, 수상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하며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를 갖춘 피서객만 허용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리바위를 방문하는 피서객은 경포해수욕장 중앙광장 앞 해수면에 설치한 부표를 따라서만 진입을 허용하며, 구명조끼 착용 및 수상 안전요원의 통제를 따라줘야 한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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