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축구에 푹 빠진 베일 "레알보다 좋다"

맹봉주 기자 2022. 8. 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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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33)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베일은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MLS(미국프로축구)의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했다.

베일은 "나는 축구를 즐기러 왔다. 얼굴에 미소를 띄며 축구를 더 잘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다. 미국에 와서 내 삶이 더 나아졌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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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가레스 베일(33)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베일은 지난 6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MLS(미국프로축구)의 로스앤젤레스(LA) FC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12개월. 최대 18개월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LA 유니폼을 입고 베일은 3경기를 뛰었다. 스티븐 체룬돌로 LA 감독은 "45분 안팎으로 베일의 출전시간을 조절하려고 한다. 매일 베일과 소통 중이다. 그의 기분이 좋아지도록 만들고 있다. 베일의 재능을 우리 팀에 더할 생각이다"며 베일의 팀 내 적응을 최우선으로 돕고 있다.

베일도 크게 만족해 했다. "MLS는 정말 축구하기 행복한 환경이다. 어딜 가나 팬들이 환영한다. 원정 경기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아이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장소여야 한다. 누구에게나 친근하고 가족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MLS는 축구하기 아주 좋은 리그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프로선수로서 이룰 수 있는 영광은 모두 경험했다. 2007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다.

토트넘에서만 230경기 이상 뛰며 세계 최고 윙어로 자리 잡았고 2008년 팀의 컵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베일이 있던 2008년 이후 토트넘은 아직 우승이 없다.

201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선 총 15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만 잦은 부상, 감독과 갈등, 태업 논란 등으로 30살 이후엔 레알 마드리드 주전 라인업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베일의 시선은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해 있다. 웨일스 대표팀 주장이자 에이스로 월드컵을 기다린다. 베일에겐 생애 첫 월드컵이다.

미국에 간 것도 월드컵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베일은 "나는 축구를 즐기러 왔다. 얼굴에 미소를 띄며 축구를 더 잘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다. 미국에 와서 내 삶이 더 나아졌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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