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골' 황희찬, 포르투갈 친선전서 인종차별 당해

금윤호 2022. 8. 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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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친선전서 인종차별을 당해 구단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 치른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프리시즌 3경기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천선전에 교체로 나와 몸 상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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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도중 홈팬에게 인종차별 욕설 들어
울버햄튼 "UEFA에 보고, 조사 요구할 것..우리 선수 끝까지 지원한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포르투갈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친선전서 인종차별을 당해 구단 차원에서 대응에 나섰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 경기장에서 포르투갈 2부 리그 SC 파렌세와 치른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부상으로 프리시즌 3경기에 결장했던 황희찬은 지난달 31일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천선전에 교체로 나와 몸 상태를 점검했다. 새 시즌 돌입을 위해 경기력 끌어올리기에 나선 황희찬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던 황희찬은 후반 11분 팀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무승부를 끝으로 울버햄튼은 프리시즌 5경기서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사진=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단 공식 SNS

한편 황희찬은 경기 도중 파렌세의 팬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들었다. 이후 황희찬과 주장 코너 코디는 주심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경기 후 울버햄튼은 "파렌세와의 친선전에서 우리 팀 선수가 인종차별 타깃이 된 데 크게 실망스럽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이 시간을 보고하고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사안과 관련된 선수를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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