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손, 라이더컵 해임되고 57억원 '잭팟'.."캡틴처럼 경기했다"

주미희 2022. 8.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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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캡틴처럼 경기했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헨리크 스텐손(46·스웨덴)이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한 뒤,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서 해임된 것을 빗대 이 같이 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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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손, LIV 골프 데뷔하자마자 우승
라이더컵 해임 대신 57억원 상금 '잭팟'
"캡틴처럼 경기했다"..농담 섞은 우승 소감
헨리크 스텐손이 1일 열린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우승해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내가 캡틴처럼 경기했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헨리크 스텐손(46·스웨덴)이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 골프 3차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우승한 뒤,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에서 해임된 것을 빗대 이 같이 눙쳤다.

LIV 골프 3차 대회에서 데뷔전을 가진 스텐손은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이며 더스틴 존슨과 매슈 울프(이상 미국)의 거센 추격을 2타 차로 뿌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그는 개인전 우승 상금인 400만 달러에 리 웨스트우드, 이언 폴더, 샘 호스필드(이상 잉글랜드)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2위를 기록하며 37만5000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받았다. 총 437만5000 달러(약 57억1000만원)의 상금을 손에 쥐었다.

그는 지난 3월 미국과 유럽의 대륙간 대항전인 라이더컵 유럽팀 단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7월 LIV 골프에 합류하면서 단장직에서 해임됐다. LIV 골프로 이적하면서 5000만 달러(약 653억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텐손이 골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2019년 12월 비공식 대회인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이전에는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그는 “좋은 첫 주를 보냈다”며 “최근 10일 동안 매우 바빴다. 그럼에도 집중해 경기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공동 2위 존슨은 LIV 골프 앞선 2개 대회 8위-4위까지 최근 3개 대회 개인전 상금만 총 371만2500 달러(약 48억5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4위(8언더파 205타), 패트릭 리드(미국)가 5위(7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35위(6오버파 219타)에 자리했다.

LIV 골프 4차 대회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보스턴에서 열린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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