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링 선명한 스테이크가 메뉴로..안보사(옛 기무사) 급식 근황에 "믿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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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군 장병 식단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1일 군제보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우린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말문을 여는 제보가 들어왔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스테이크 급식 근황, 리얼 스테이크"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난 6월11일 자 병식당 메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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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가 군 장병 식단으로 나왔다는 사실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샀다.
1일 군제보채널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이하 ‘육대전’)에는 ‘우린 스테이크를 먹는다’고 말문을 여는 제보가 들어왔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힌 A씨는 “스테이크 급식 근황, 리얼 스테이크”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난 6월11일 자 병식당 메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식판에는 소고기 볶음밥과 계란 샐러드,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와 함께 국민 간식 떡볶이가 담겨있었다.
A씨는 식판 아래쪽에 있는 철판 오르기 전의 마블링이 선명한 스테이크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급양 관리관님이 깨어있는 분이셔서 이런 메뉴도 할 수 있다”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크 외에도 여러 가지 메뉴들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있다”며 급양 관리관을 향해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편 정부의 군 내 보안 및 방첩 임무를 맡고 있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사)는 지난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기존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를 ‘해편(해체와 재편)’시키며 바뀐 명칭이다.
이 제보를 본 몇몇 누리꾼들은 “안보 지원사 사령부여서 가능하다”, “믿을 수 없다” 등의 의심의 눈초리로 대하면서도 일부는 “극소수가 이런 대접을 받더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 아닌가”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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