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인플레 확대에 1달러=133엔대 중반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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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1일 주말 미국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확대로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33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3.40엔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떨어졌다.
앞서 7월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올라, 28일 대비 1.05엔 뛰어오른 1달러=133.15~133.25엔으로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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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일 주말 미국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 확대로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선행해 1달러=133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3.40엔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떨어졌다.
미국 6월 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8% 치솟아 신장률이 5월 6.3%를 옷돌았다.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한다는 관측이 약간 완화해 달러 매수를 유인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당국자가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인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미일 금리차 축소 전망을 후퇴시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겼다.
엔화는 7월29일 일시 1달러=132.51엔까지 올라 6월17일 이래 1개월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급속히 엔고, 달러 약세가 진행하는데 대한 반동으로 이익확정을 목적으로 하는 엔 매도, 달러 매수 역시 유입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4분 시점에는 0.07엔, 0.05% 내려간 1달러=132.84~132.8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3.25~133.35엔으로 주말에 비해 1.1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7월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째 올라, 28일 대비 1.05엔 뛰어오른 1달러=133.15~133.2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경기감속 우려와 금리인상 페이스 완화 관측을 배경으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이어졌다.
다만 물가지수 상승으로 인해 인플레 압력이 커지면서 막판에 달러 매수가 들어왔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2분 시점에 1유로=135.85~135.87엔으로 주말보다 0.03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22분 시점에 1유로=1.0222~1.0224달러로 주말에 비해 0.0012달러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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