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오늘부터 모든 도민에 생활지원금 1인당 10만원 지급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모든 제주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이 지급된다.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모든 도민에게 제주지역 화폐인 탐나는전 충전 방식으로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부터 온라인 재난지원금 신청 서비스(https://tdis.konacard.co.kr/50000/1)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월(1·6), 화(2·7), 수(3·8), 목(4·9), 금(5·0), 토·일(제한 없음)이다.

방문 신청은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방문 신청도 온라인 신청과 마찬가지로 첫 주에만 출생연도 끝자리 5부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탐나는전 카드가 없으면 농협은행, 제주은행에서 발급받은 뒤 신청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발급받아 신청하면 된다.

재난 긴급생활지원금은 탐나는전으로 지급되므로 탐나는전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12월 31일까지다. 미 사용액은 자동 소멸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도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오는 8월 16일부터 전화상담 등을 통해 희망자가 읍·면·동 주민센터에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가 해당 세대를 방문해 대리 신청하고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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