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키트루다', 방광암 2차 치료 적응증 급여 확대

황재희 2022. 8. 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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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D는 자사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방광암 2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한국 MSD 관계자는 "전이성 방광암은 1차 치료 실패 이후 합병증 등으로 환자 예후가 좋지 않고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키트루다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방광암 2차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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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많은 환자들이 치료 기회 누릴 것”

키트루다 (사진=한국MSD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한국MSD는 자사 항PD-1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방광암 2차 치료제로 급여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급여 개정에 따라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되거나, 백금 기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부조요법 치료 12개월 이내에 진행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인 요로상피암의 치료 목적으로 급여를 적용받는다.

요로상피암은 방광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종으로,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한다.

한국 MSD 관계자는 “전이성 방광암은 1차 치료 실패 이후 합병증 등으로 환자 예후가 좋지 않고 고려할 수 있는 치료 옵션도 제한적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키트루다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방광암 2차 치료 기회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원격 전이 방광암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9%에 불과해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는 수술, 방사선 치료, 면역 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이 방광암의 주 치료법으로 사용됐으나, 화학요법은 방광점막에서 흡수로 인한 부작용이나 자극이 나타날 수 있어 이에 대한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면역항암제가 주목 받고 있다.

키트루다는 PD-L1 발현 여부와 관계 없이 전이성 방광암 환자의 2차 치료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 2022년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방광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키트루다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이후 방광암 치료요법 선호요법으로 우선 권고되는 치료제다.

한국MSD 항암제사업부 김성필 전무는 “한국MSD는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요로상피암 급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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