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이재명 겨냥 "대선 때 서민 동네서 지지 더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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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일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 발언과 관련, "어떤 통계학적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러면 서민들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얘기인데, 어떤 통계학적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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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저학력·저소득층 국힘 지지' 李 발언 비판
"분당서 참패했지만 성남 중원구선 이겨"
"중산층·서민 정당, DJ 이래 민주당 근간"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1일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저학력·저소득층 국민의힘 지지' 발언과 관련, "어떤 통계학적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비판했다.
윤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주 한국갤럽 통계를 봐도,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가장 비판적인 소득층은 중하위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나아가 자신의 지역구(경기 성남중원)가 있는 경기 성남시의 대선 사례를 들어 이 후보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제 지역구가 성남이다. 분당은 잘 사시는 분, 중산층 이상 분들이 살고 있고, 제가 있는 본도심 쪽은 서민들이 많이 산다"며 "지난 대선 결과를 보더라도 분당에서 참패를 했으나 제 지역인 중원에서는 7.5%(포인트)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 서민들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는 얘기인데, 어떤 통계학적 근거를 가지고 말씀하신 건지 이해가 안 간다"고 꼬집었다. 성남은 이 후보가 두차례 성남시장을 지낸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다.
윤 후보는 "가난하고, 소득이 낮은 층을 '집단적으로 언론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얘기하면, 자칫하면, 그분들에 대한 모욕적인 언사, 선입견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고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는 것은 이미 김대중 정부 이후부터 우리 당의 근간이고 정체성이었다"며 "이 부분들을 흔드는 논의를 시작한다면 당내 큰 파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월 소득 200만원 미만 계층의 61.3%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는 한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주장을 고수하는 데 대해선 "노인 빈곤층을 계산하고 연령대 분석을 가미해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으나 과연 노인 연령대를 뺐을 경우 어떤 지표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더 연구를 해 봐야 되는 것"이라며 "그 통계가 일반화될 수 있는 통계는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 수사가 정치보복이라 보느냐는 질문에는 "경찰, 검찰이 다 수사를 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그 내용이 어떤 부분들은 이재명 후보가 당에 오시기 전에 있었던 일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들은 이후에 있었던 일일 수도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는 게 중요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윤 후보는 출마선언 시 이낙연 전 대표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는 "출마를 결심하고 나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연락을 드렸다. 이러이러한 상황 때문에 출마를 안 할 수 없게 됐다고 말씀드렸으나 본선 진출 확정 이후에 전화를 한 건 아니다"라며 "(이 전 대표는) '소신껏, 힘차게 잘해라'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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