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홍수 사망자 26명으로 늘어..추가 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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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수십여명이 실종 상태여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었다며 현재까지 모두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모든 희생자를 찾는 데 몇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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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대 37명 행방불명…이번주도 비 예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수십여명이 실종 상태여서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3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명 늘었다며 현재까지 모두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인명 피해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모든 희생자를 찾는 데 몇주가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의 일일 브리핑에 따르면 실종자는 최대 37명에 이른다.
추가적인 비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을 시작으로 비 예보가 이어지고 있고 일부 지역은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여전히 돌발 홍수가 발생하고 있다.
폭우로 기반 시설이 무너지며 구조 및 복구에도 여려움을 겪고 있다.
버시어 주지사는 "수십 개의 다리가 파괴돼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한탄했다.
이날 오전 기준 켄터키 일대 1만3000여가구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켄터키에 연방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긴급 구원 자금 지원에 나섰다.
버지니아 서부와 웨스트버지니아 남부도 홍수의 영향권에 들며, 일부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지고 도로가 유실됐다.
웨스트버지니아는 6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버지니아 역시 남서부 일대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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