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오후 사무실 도착, 세종에선 흔한 일..다른 장관도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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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자신의 '상습 지각' 제보를 받고 특별감사에 나섰다는 논란에 대해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 세종에 출근하는 것이 지각이냐"고 정면 반박했다.
전 위원장은 "이걸 지각이라는 이유로 감사하려면 모든 부처 장관들도 똑같은 잣대로 감사해야 공정"이라며 "이번 권익위의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각 부처 장관들은 만약 서울이나 지방에서 회의, 간담회, 현장 방문, 언론 브리핑 등 부처 업무가 오전에 있더라도 지각처리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세종 사무실에 먼저 오전 정시에 출근해서 출근부를 찍고 다시 기차타고 서울이나 지방으로 업무를 보러 가야 한다"고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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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특별감사에
"오전 서울, 오후 세종 출근이 지각이냐" 반박
[파이낸셜뉴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감사원이 자신의 '상습 지각' 제보를 받고 특별감사에 나섰다는 논란에 대해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오후에 세종에 출근하는 것이 지각이냐"고 정면 반박했다.
전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전에 서울에서 업무를 보고 기차 타고 오후에 세종 사무실에 도착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면서 "서울과 세종을 오가며 일하는 각 부처 장관들에게 흔히 있을 수 있는 업무 형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감사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전 위원장에 대한 '상습지각' 제보가 특별감사의 이유라고 중앙일보는 보도했다. 감사원의 정기감사는 통상 2년 주기로 이뤄지며, 위원회급에 대한 정기감사는 3년이 관행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지난해 3월부터 권익위원회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는데, 이번 특별감사에 대해 야권에서는 "감사원의 문재인 정부 인사 밀어내기"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전 위원장은 "이걸 지각이라는 이유로 감사하려면 모든 부처 장관들도 똑같은 잣대로 감사해야 공정"이라며 "이번 권익위의 감사원 감사를 계기로 각 부처 장관들은 만약 서울이나 지방에서 회의, 간담회, 현장 방문, 언론 브리핑 등 부처 업무가 오전에 있더라도 지각처리 되지 않으려면 반드시 세종 사무실에 먼저 오전 정시에 출근해서 출근부를 찍고 다시 기차타고 서울이나 지방으로 업무를 보러 가야 한다"고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책상근무를 위한 사무실 출근만 출근으로 인정되고 현장근무, 유연근무 등은 장관에게 허용되지 않는다는 새로운 근태 규정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인지 지켜보겠다"면서 "법과 원칙은 지켜야 하므로 만약 그런 장관들 근태 규정이 만들어지면 당연히 지킬 것이지만, 공정하게 모든 장관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다른 글을 통해 "표적인 위원장이 아닌 권익위 직원들에 대한 부당한 괴롭히기식 감사원 감사는 당장 중단돼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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