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침묵' 권성동, 내일 중진 오찬 비대위 의견 수렴(종합)

박기범 기자 2022. 8. 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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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한 채 무거운 표정으로 국회에 출근했다.

권 원내대표의 출근길은 '굳은 표정'이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7월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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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과 사전 교감' 'SNS 올린 이유' 질문에 묵묵부답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당대표실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한 채 무거운 표정으로 국회에 출근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28분쯤 원내대표 사무실이 있는 국회 본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의 출근길은 '굳은 표정'이었다. 그는 자신의 출근을 기다린 기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교감이 있었느냐' '어제 직무대행 사퇴를 알린 SNS를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 '오늘 최고위원회는 여는가'라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어두운 표정으로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7월31일) 페이스북을 통해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이준석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직후 직무대행을 맡은 지 23일 만이다.

권 원내대표는 2일 중진 의원 오찬 회동을 갖고 비대위 전환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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