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더] 격랑의 국민의힘 '비대위 전환' 초읽기..험로 불가피?

YTN 2022. 8. 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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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유의동 /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보냅니다.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 정국 구상에 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지지율 30%선이 붕괴된 가운데 내부 총질 문자 파문과 당의 혼란까지 겹친 상황. 윤 대통령은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까요? 지금 분석해보겠습니다.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YTN 뉴스라이더. 오늘의 정치권 이슈 배달해주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방송에서 뵙는 것 같습니다. 저희 뉴스라이더에는 처음 모셨어요. 오래 기다리셨는데 괜찮으셨습니까?

[유의동]

괜찮습니다.

[앵커]

오늘 잘 부탁드릴게요. 얼마 전에 소식을 들었는데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되셨다고. 소감이 어떠셨나요?

[유의동]

어려운 시기에 맡게 돼서 책임감이 크죠.

[앵커]

알겠습니다. 정치권 이슈 같이 분석해 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얘기를 먼저 해보려고 하는데요.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공식화된 지 20일 정도 됐는데 권 직무대행이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면 이제 비대위를 구성하고 조기 전대로 가는 건지 어떻게 볼 수 있습니까?

[유의동]

글쎄요, 그 부분에 대한 논란이 좀 있더라고요. 직무대행이라는 것은 선출직이 아니고 원내대표로서 당의 대표가 사고로 인해서 지금 잠시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것을 대행하기 위한 자리거든요.

그러니까 직무대행직만을 내놓기는 어려운 거죠. 그러니까 그것의 근원은 원내대표직이라는 거기 때문에 직무대행직만 내려놓을 수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논란은 좀 있습니다.

[앵커]

그래요? 그러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일단 자리에서 물러났잖아요, 본인 같은 경우에는.

[유의동]

그러니까 그것이 정치적인 발언, 선언일 수는 있는데 실질적으로 그게 규범적으로 전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고개가 갸웃해지는 대목이더라고요.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지금 최고위가 해체되는 거냐, 아니냐 여기에도 논쟁이 붙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겠네요?

[유의동]

네, 그래서 지금 주말 사이에 몇몇 최고위원께서 사퇴를 하시면서 지금 비대위로 빨리 전환해야 된다는 논의가 불 붙기 시작했고 그 논의가 확산되는 것만큼은 사실인데 사실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넘어야 될 산들이 제법 험난하게 몇 개가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디서 누가 논의를 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유의동]

글쎄요. 지금 저는 최근에 초선의원 32명인가요. 입장도 발표하셨고.

[앵커]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입장을 내셨죠.

[유의동]

네. 당에 지금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에서 여러 가지 불안감이 있고 걱정도 되시고 또 요새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당의 지지율이나 대통령의 국정운영지지율이 점차점차 낮아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마음은 충분히 제가 이해를 하고 이 위기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되겠다.

그래서 강력한 리더십을 세워야 되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일각에서 쏟아져나오는 비대위로 전환하자는 이 목소리가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이냐에 대해서는 저는 좀 의구심이 있고요.

이 부분은 이렇게 그냥 급하다고 저희가 실을 바늘에 매서 쓸 수 없는 것처럼 이 부분은 전체 의원들이 모여서 진지하게 현재의 우리의 위치를 확인을 하고 이 위치에서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들을 무엇이 있을 수 있겠느냐라는 것을 논의한 후에 이 수단들을 사용하기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들은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라는 이렇게 단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아직 의원총회가 잡혀있거나 한 상황은 아닌 거죠?

[유의동]

네, 아직까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앵커]

다른 의원님들이 의견을 나누거나 그런 상황도 아니고요?

[유의동]

모르겠습니다. 개별 의원님들끼리 서로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서 지금 현 정국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공식적인, 공개적인 자리를 통해서 이런 논의를 가져본 적은 없고요.

또 특히 지난 금요일 이후 갑작스럽게 이 문제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오늘부터 이번 주중에 이런 문제들이 당내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일단은 배현진 최고위원 그리고 조수진 최고위원, 권성동 직무대행에 윤영석 최고위원도 사퇴한 상황인데 이게 최고위가 해체됐다고 볼 수 있는 거냐, 여기부터 따져 물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해 주셨고요.

그리고 권성동 직무대행이 사퇴를 하는 게 가능한 거냐, 이것도 따져봐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의원들이 모여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이게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사안이 있느냐 이것도 봐야 된다고 하셨는데 근본적으로 의원님은 비대위로 가는 게 옳은 거냐, 여기부터 의문이 있으신 거잖아요.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세요?

[유의동]

수단이 비대위여야되느냐에 의구심이 있는 거죠. 지금 비대위라는 수단을 쓰기에는 제도적으로 절차적으로 저희가 선결해야 되는 문제들이 너무 많이 놓여있거든요. [앵커] 그 부분은 지금 말씀드린 그런 제도적인 부분을.

[유의동]

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논란들이 있는데 그 상태에서 저희가 이것을 그냥 급하다, 빨리 리더십을 세워야 되겠다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밀어붙였을 때 후과가, 나타나는 후폭풍이 지금 저희가 의도했던 것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조금 더 침착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지혜들을 모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제도적인 부분 말고 또 논란이 될 만한 부분 뭐가 있을까요?

[유의동]

가장 큰 문제는 제도겠죠. 이게 저희가 정치집단이기 때문에 이 정치적인 사안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정치적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은 저도 인정을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의사, 정치적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도 그것이 지속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도 절차적 정당성, 절차적 하자로 인해서 벌어지는 시비들은 미리 선제적으로 해결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이 문제는 조금 더 저희가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지하게 살펴봐야 할 문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에 이렇게 비대위 체제에 대한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게 권성동 직무대행의 발언 논란이나 아니면 문자 공개 논란 등이 이어지면서 이런 요구가 나온 거잖아요. 그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유의동]

좀 안타깝죠. 그게 의도를 가지고 그런 일이 벌어지진 않았겠지만 하여튼간 그런 부주의라고 할까요.

이런 거로 인해서 지금 너무나 큰 당의 혼란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권성동 직무대행 같은 경우에는 비대위 체제는 부정적인 것으로 생각이 돼왔는데 주말 사이에 직무대행 자리에서 물러났잖아요. 그래서 이걸 두고서 이거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유의동]

저는 일단 우선 먼저 말씀을 드리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태도가 부정적인 태도에서, 부정적인 입장에서 긍정적인 쪽으로 선회한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애시당초 부정적이었던 이유는 제가 앞서 말씀드렸던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점들 때문에 이것을 선결하지 않고서는 나중에 이것을 회복시키는 데 훨씬 더 큰 노력과 에너지가 들어간다는 걱정 때문에 아마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계셨던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긍정적인 쪽으로 선회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방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기에 대통령의 의중이 영향을 미쳤겠느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통령실도 국정운영의 중요한 파트너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의견을 듣고 그 의견을 참고로 해서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실과 의견을 충분히 조율을 했겠죠. 하지만 이 의사결정의 주체가 당인 만큼 저는 윤심이라는 표현 안에는 대통령이 모든 것을 컨트롤한다는 의미가 담겨져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윤심이 작용해서 지금 이 결과가 이렇게 가고 있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절차적 뒷받침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이후에 그것을 또 회복하는 데 힘이 많이 들 것이다 말씀하셨잖아요. 그중의 하나가 이준석 대표의 대응도 예상을 해볼 수 있을까요?

[유의동]

그럼요. 그 부분도 고려를 해야 되고요. 또 하나는 저희가 지난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 또 그전에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 세 번의 선거를 승리로 거두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숫자의 당원들이 책임당원으로 가입을 하셨거든요.

그 숫자가 80만, 90만 정도 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그 당원들 중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시고 온라인상에서는 그분들이 이런저런 대응을 해야 된다라는 주장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분들의 대응이 자칫 우리 당이 이 어려운 시기를 벗어나고자 선택한 정말 소중한 기회를 그런 저항으로 인해서 망가뜨리는 우를 범할 수도 있겠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미리 충분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만든 후에 가도 늦지 않다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앵커]

그런 가능성도 있지 않나요? 만약에 비대위를 구성하더라도 이게 전당대회를 바로 치르는 게 아니라 내년 초에 치른다든지 그런 경우에 이준석 대표가 당 대표에 도전할 가능성도 있는 거잖아요. [유의동] 그 부분은 언론이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단순히 언론의 호기심이지 우리 당의 입장에서는 거기까지 내다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여력이 있지는 않고요.

그것은 그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지 않느냐. 미리 지금부터 그것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은 성급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만약에 지금 비대위를 구성한다면 그 비대위원장을 누가 임명할 거냐 이것도 논쟁거리인 것 같더라고요.

[유의동]

그러니까 지금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직을 내려놓겠다라는 말씀을 하시면서 지금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진행이 된 것인데요.

2년 전에 저희가 총선에서 참패를 하고 당의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를 출범시켜야 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때도 지금하고 좀 유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황교안 대표께서 대표직을 사퇴를 하시면서 20대 국회의 임기는 끝났고 20대 국회의 원내대표는 실질적으로 임기를 한 달 정도는 갖고 있었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그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직에서, 21대에서 낙선을 하는 바람에 실질적으로 원내대표의 역할을 수행하기가 정말 어려웠었거든요.

그러면서 이것이 법적으로 옳냐, 그르냐 이 내홍 때문에 상당 부분 저희가 총선에서 참패하고 바로 일어서서 대응을 하는 데 많은 장애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 번 강조를 합니다마는 급한 건 충분히 이해를 하겠고요.

불안한 것도 충분히 이해를 하겠습니다마는 이럴수록 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냉정을 되찾고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 되는 것이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하다. 시간이 그렇게 시기를 놓치는 것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만약에 비대위를 구성한다고 그러면 전당대회를 언제 치를지 이것도 아직 얘기하기는 이른 상황일까요? 어떻게 보세요?

[유의동]

그렇죠. 비대위로 갈 것인지 전당대회로 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 직무대행 체제로 갈 것인지,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데 적합하지 않다면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을 해서 그 비대위원장 격이 되겠죠, 그분이. 그러면 새로운 직무대행을 뽑아서 그 직무대행이 이 위기를 돌파하도록 할지, 여러 가지의 문제들을 놓고 저희가 하나씩, 하나씩 점검하면서 가는 것이 옳겠다.

그리고 동시에 저희가 여기서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지금의 혼란의 원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마는 그중에 주요한 원인으로 손꼽히는 것이 윤리위에서 이준석 대표를 전례 없이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내리면서 지금 이 일들이 이렇게 불거진 거잖아요.

그러면 그 문제를 빨리 해소를 해야 되는 거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6개월의 시간이 가기를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마는 저희가 정치권에서 경찰에게 빨리 이 수사를 진행하고 결론을 빨리 내줘라라고 주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리더십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것이 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요한 키가 아니겠는가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비대위로 가야겠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혼란이 예상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그러다 보면 지금 윤 대통령 같은 경우에 국정수행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상황이잖아요.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어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유의동]

그렇죠. 저희 당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사실은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국정동력을 발목 잡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는 그냥 미봉책으로, 임시방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차제에, 왜 속담에 그런 말도 있잖아요.

엎어진 김에 쉬어가라고. 지금 이 문제를 오늘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 날 것처럼 덤벼드는 것보다는 조금 더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냉정하게 접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원님들이 모여서 어떤 논의를 하는지 이것도 잘 지켜봐야겠군요.

[유의동]

그렇죠.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의원 발언이 논란이 됐어요. 저학력, 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다. 이게 언론 환경을 지적하면서 했던 얘기인데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유의동]

아마 지금 이 뉴스 쇼를 보고 계시는 분들은 휴가에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 즐거운 휴가 망치는 얘기가 아닐까 싶긴 한데, 저는 두 가지 차원에서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누워서 침 뱉기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언론 환경 탓을 한다면 사실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100일이 안 됐기 때문에 지금의 언론 환경이라는 것은 대부분 전임 정부인 문재인 정부에서 만들어졌겠죠. 그런데 그 언론 환경을 탓한다는 것은 자신들이 집권을 했던 5년 기간 동안 만들어놓은 언론 환경을 가지고 그것이 문제다라고 하면 자신들의 부족함을 자인하는 것일 거고요.

두 번째로는 그 발언 중에 못살고 못 배운 사람들, 저학력, 저소득자들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이 안타깝다, 문제다라는 취지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저는 기억을 하는데 늘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것이 못 배우고 경제적 여력이 어렵고 이런 분들을 위한 서민 정당임을 여태까지 주장을 해왔는데 실질적으로 결과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신들은 자신들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른, 얼마 전에 이준석 대표가 얘기한 것처럼 양두구육의 정치를 한 것이다라는 것을 스스로 자인한 것이 아니냐라는 저는 생각을 해서 이 두 가지 차원에서 이 이재명 의원의 발언은 정말 누워서 침 뱉은 격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의원 발언에 대해서도 얘기를 해봤는데 사법 리스크 관련해서도 마지막으로 짚어볼게요.

최근에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서 조사받은 인물이 숨지는 일이 있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의원이 나와 관계없는 일이다라는 취지로 또 주말 사이에 발언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유의동]

그 말씀하시면서 무슨 장풍도 얘기하시고 주술도 얘기하시고 그러시던데 저는 정말 뚱딴지 같은 소리라고 생각을 해요.

지난 대선운동 기간 중에 이재명 후보께서, 당시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문제가 터지니까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후보다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해서 국민들의 시선을 다른 데로 쏠리게 해보려는 그런 행동을 하셨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입니다.

앵커님도 주변에 많은 일들이 있으시겠지만 어떤 일과 관련해서 자신과 관계된 분들이 4명이, 그것도 예기치 못했던 사건 사고도 아니고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런 안타까운, 이런 무서운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흔한 일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우연과 우연이 겹치는 일이 네 번이나 연속된다는 것은 사실은 자기가 이 일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 자기 자신은 사법 리스크로부터 아주 자유롭다라고 얘기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이 부분은 법이, 하늘이 반드시 심판을 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 상황과 그리고 민주당 전당대회 관련해서 이재명 의원 발언까지 짚어봤습니다. 저희가 다음 주에는 민주당의 조응천 의원 모셔서 또 관련 얘기 듣는 시간 마련할 예정인데요.

오늘 정치권 소식은 여기까지 얘기 듣도록 하겠습니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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