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코비원' 유럽EMA에 조건부 허가 신청

황재희 2022. 8. 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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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반복적인 코로나19 변이 등장으로 전 세계가 여전히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엔데믹 대응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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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첫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 영국 이어 유럽 EMA에 신청

[성남=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연구원이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2.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이하 스카이코비원)의 조건부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영국, 유럽 국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에 국산 백신을 선보인다는 포부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반복적인 코로나19 변이 등장으로 전 세계가 여전히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며 “자체 개발 백신의 해외 시장 진출과 엔데믹 대응 신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성항원 방식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은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대조백신(아스트라제네카) 대비 기초접종 후 우수한 면역원성을 입증했다. 임상1·2상 연장연구를 통해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 시 오미크론 변이(BA.1)에 대한 높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카이코비원의 글로벌 임상 수행 및 임상분석은 비영리 국제기구인 IVI(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됐고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국내 임상은 고려대 구로병원 등 다수 기관에서 수행됐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엔데믹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 백신 CMO(위탁생산)와 자체 백신 개발 투트랙 전략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노바백스와 새로운 변이(BA.5)에 대응하기 위한 CMO 계약을 체결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코로나19 엔데믹 대응을 위해 다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하는 다가 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한 번에 대응하는 콤보 백신, 코로나19, 사스 등이 속한 ‘사베코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한 범용 백신 등을 개발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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