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도 28.9%.."이준석 징계에 尹의중 반영" 68.8%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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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대를 밑돌아 28.9%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은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매우 잘 못하고 있다' 59.5%,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9.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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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30%대를 밑돌아 28.9%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국정운영을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은 28.9%('매우 잘하고 있다' 16.1%,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8%),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68.5%('매우 잘 못하고 있다' 59.5%, '대체로 잘 못하고 있다' 9.0%)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였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3%포인트 줄고, 부정 평가는 4.0%포인트 늘어났다. 지난 2주간 보합세를 보였던 긍정평가가 더 하락한 조사 결과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5%, 국민의힘 33.8%로 조사돼 민주당이 2주 연속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주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1.7%포인트, 민주당 지지율은 1.6%포인트 상승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당대표 직무대행을 사퇴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보낸 문자메시지와 관련, 이준석 대표 징계에 대통령 의중도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의 68.8%가 '공감한다'고 답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비공감' 의견은 25.5%, '잘 모름'은 5.7%였다.
공감 의견은 전 계층에서 높았던 가운데, 특히 30대(71.6%)와 40대(77.9%), 50대(72.2%)가 두드러졌다. 또한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서도 공감 의견이 54.7%, 비공감이 40.1%로 공감이 높았으며, 지난 대선에서의 윤석열 후보 투표층에서도 공감 59.4%, 비공감 36.7%를 나타냈다.
최근 코로나 재확산으로 '과학방역' 실체를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1%,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61.5%로 조사되어 부정 평가가 27.4%포인트 더 많았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는 정청래 의원이 18.5%로 앞선 가운데, 고민정 의원 12.0%, 윤영찬 의원 4.1% 등이 뒤를 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1.6%로 특히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31.7%로 가장 높은 가운데, 고민정 의원(16.5%)-박찬대 의원(4.2%) 순이었고, '지지 정당 없음'과 '잘모름'을 합친 무당층에서는 정청래 의원(13.7%)-고민정 의원(4.2%)-윤영찬 의원(4.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원회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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