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 전국 비소식..무더위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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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6호 태풍 '트라세(TRASES)'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중 소멸할 것으로 보이나 해상을 지나는 중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모레(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무더위가 한동안 주춤하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지역부터 기온이 차차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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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일까지 수도권 등 최대 100㎜의 비 내려
태풍 '트라세' 영향…현재 제주 해상에 위치
낮 최고기온 33도…비 그친 뒤 기온 더 올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월요일인 1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6호 태풍 '트라세(TRASES)'의 영향을 받아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동안 한동안 이어졌던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등은 이날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 등은 내일(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트라세는 전날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20㎞ 해상에서 발생해 이날 오전 3시 기준 서귀포 남쪽 약 33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동 속도는 시속 200㎞, 중심기압은 1998h㎩(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18m이다. 트라세는 이날 오전 중 소멸할 것으로 보이나 해상을 지나는 중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뿌리겠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30~100㎜다.
그 밖의 지역은 10~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전남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도 비소식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대부분 그치겠으나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북부는 모레(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동안 무더위가 한동안 주춤하겠으나 내일 비가 그친 지역부터 기온이 차차 오를 전망이다.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매우 무더운 곳도 있겠다.
1일 낮 최고 기온은 28~33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대관령 28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부산 31도, 제주 33도다.
이날 제주도해상과 남해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한편, 제5호 태풍 '송다(SONGDA)'는 이날 오전 3시께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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