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g 감량" 진서연, 남다른 다이어트→허경환 "김종국 제압 가능" 도발 ('미우새')[종합]

박하영 2022. 8. 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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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진서연이 초고속 혼인신고부터 남다른 육아 비결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진서연이 스페셜 MC로 등장해 남편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서장훈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게 하나 있다더라. 바로 남편인데 남편이 결혼한 ‘미우새’라는 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다. 진서연은 “일단 가장 스트레스 받게 하는 큰 요인이 굉장히 많이 어지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 때도 아인슈타인 책상 못 봤냐면서 어지르는 게 패턴이 있다고 하더라.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 정돈이 되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근데 남편과 만난지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는데 진서연 씨가 주도적으로”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진서연은 “저 사람이 내 배우자가 될 사람인가 보다 이런 촉이 오지 않나. 그 촉이 왔을 뿐이지 나머지 조건이나 그런 건 다 마음에 안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좋은 점이 있을 거 아니냐”고 묻자 “밝고 활발한 거. 제가 조 밝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부모님한테는 몇 년 후에 소개시켜준 걸로 안다”며 언급했다. 진서연은 “2년 뒤에. 정리 정돈을 하고 부모님께 소개시켜줬다. 머리도 길고 ‘음악하는 사람인가’ 오해할 정도여서 보여주면 난리 났을 수도 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은 “부모님이 혼인신고 한지 2년이나 됐다는 사실을 알면 놀라실 것 같다”고 말하자 진서연은 “말씀 안 드렸다. 이거 보시면 알 거다. 아무도 혼인 신고 언제 했는지 물어보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한 신동엽은 아이가 밥을 잘 먹는 편인지 물었다. 진서연은 “처음부터 안 먹을 기미가 있으면 같이 요리해서 먹는다”고 답했다. 이어 “재미있게 요리하고 자기가 부러워하는 키 큰 친구가 있는데 걔 이야기를 계속해서 먹게끔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나 먹으면 ‘제발 먹지마 힘 그만 세져. 그만 커’라고 한다. 심지어 ‘한 번 때려 봐라’고 하면 제가 날아가는 척을 한다. 여러 번 날아 갔다. 리액션을 세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5살 아들하고 놀면 악당 역할을 할 때 어떤 눈빛을 하냐”고 물었다. 진서연은 “눈빛 보다는 액션을 세게 해야 한다. 아들이 착한 사람 역할이면 저는 걷는 거부터 다르게 해야 한다. 기습 공격도 하고 밥을 먹을 때 뒤돌아 구르기 20번도 한다. 아예 굴러 떨어져서 저쪽까지 갔다 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진서연 씨가 출산 후 40일 만에 28kg 감량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진서연은 “이유가 있다. 임신하면서 28kg가 쪘는데 당시 영화 ‘독전’이 노미네이트가 되면서 영화제에 가야 했다. 완벽한 몸이 되면 가고 아니면 드레스를 못 입으면 못 간다는 전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룡영화제가 너무 가고 싶었다. 그게 아이 낳고 40일 뒤였다. 그래서 아기 낳기 전부터 다이어트 할 품목을 정리해서 산후조리원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서연은 “아기 낳은 후 다음 날부터 한 달 하고 일주일 동안 뺀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진서연은 “다이어트는 무조건 배출이다. 뜨거운 물을 많이 마셨다”며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을 전했다. 과거 선한 이미지를 선보였던 진서연은 “머리가 저렇게 길었다. 그때는 운동을 열심히 안 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가야 한다고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계속해서 이날 신기루와 이국주는 편식하는 딘딘을 위해 등판했다. 이국주는 “어머니가 그렇게 요리를 잘 하시는데”라고 말했고 신기루는 “편식을 너무 한다”며 딘딘에게 핀잔을 줬다. 이에 딘딘은 “내가 늦둥이에 엄청 작게 태어났다. 잘 안 먹으니까 엄마가 먹고 싶은 음식만 주더라”며 엄마 탓을 했다. 이어 “매 끼니 치킨을 먹고 나는 먹기 싫은 걸 안 먹고 살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국주는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색다른 요리를 선보였다. 이국주는 당근, 파프리카, 양배추 등 채소를 볶아 비장의 무기로 라면 스프를 넣어 볶았다. 이후 채소 쫄면을 완성시켰다. 두 번째로 딘딘이 먹지 않는다는 개불을 활용해 매운 양념으로 볶아 요리를 완성했다. 딘딘은 먼저 채소 쫄면은 맛 본 후 “와 신기하다 이 정도면 진짜로 먹을 수 있다”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국주는 “생긴 것 봐 파스타다. 이 안에 맛있는 양념이 다 들어가 있다”라며 두 번째 음식인 개불 볶음을 소개했다. 고민하던 딘딘은 맛을 봤고 “생각보다 괜찮은데 누나가 말하는 식감이 뭔지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먹으라면 다 먹는데 내가 또 굳이 찾아서 먹을 것 같진 않다”라며 자신의 문제점을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오은영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못 먹는 거, 먹기 싫은 건 자기가 좋아하는 거랑 같이 먹는 거다. 얘가 제일 좋아하는 게 뭐냐. 술이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에 딘딘은 “술을 갖고 올까? 맥주가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고 이국주는 “우리가 와인 다 마실 까봐 그러는 거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기루는 “샴페인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신기루는 다양한 맛을 전하기 위해 여러 음식을 배달 시켰다. 한치회, 파김치, 치킨, 보쌈 등 여러 음식을 시킨 신기루는 “딘딘 동네에 내가 좋아하는 닭집이랑 보쌈집이 있다. 네가 금방 물려해서 물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남다른 식성을 자랑하는 신기루와 이국주에 딘딘은 “누나들이랑 있으면 문세윤 금방 따라 잡는다”며 놀라워 했다. 이어 신기루는 보쌈에 한치회를 올려 와사비와 초장을 뿌려 먹는 색다른 조합을 선보였다. 망설이던 딘딘은 결국 두 사람의 회유에 맛 보았고 “묘하게 어울린다. 희한하다”며 감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 이어 ‘미우새’ 제 9회 단합대회가 계속됐다. 첫 경기는 족구로서 상민파와 준호파로 나뉜 이들은 대결을 펼쳤다. 준호파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김종국의 멘탈 흔들기로 1세트에는 준호팀이 패배했다. 이후 계속되는 김종국 놀리기에 김종국은 분노했고 접전 끝에 준호 팀이 승리를 가져갔지만 상처만 남긴 승리에 웃음을 자아냈다.

족구 대결이 끝나고 멤버들은 다같이 중국 음식을 먹었다. 그러던 중 이상민은 “미워하는 사람을 닮게 되니까 미워하는 사람에게 칭찬을 하자”고 제안했다. 먼저 이상민은 “탁재훈이 배포가 있다. 일 하나도 없는데 스케줄 전화 오면 튕긴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탁재훈의 아버지가 잘 나가서 그렇다. 괜찮다”고 말했고 탁재훈 역시 이를 인정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라”고 말하자 탁재훈은 ‘받은 게 없어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아직도 받은 게 없다면 나중에도 안 주지 않겠냐”면서 팩트 폭행하자 탁재훈은 “그럴까봐 겁난다”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또한 김종국은 허경환에게 닭가슴살 사업에 대한 용기를 칭찬했다. 이에 허경환은 “종국이 형이 건강 관련 업계 광고를 다 한다”며 경쟁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종국을 도발했고 이에 탁재훈은 “옷을 벗어서 근육을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허경환은 “벗으면 회사 매출 떨어져서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허경환의 팔뚝을 만지며 계속 주물렀다. 이를 본 김희철은 “팔뚝 터지겠다”고 말했고 허경환은 “조금 제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도발했다. 두 사람의 실랑이가 이어지자 김준호는 “새로운 캐릭터다 종국이한테 들이대는 캐릭터 처음봤다”고 놀랬다.

이후 최종 승부를 가리기 위해 수중 고싸움이 진행됐다. 하지만 김종국의 멘탈 공격과 비실한 임원희, 탁재훈의 조합에 준호 팀은 상민 팀에 패배했다. 최종 우승 상품으로 룰렛 돌리기에 당첨된 허경환. 그러나 김종국에게 딱밤 맞기가 걸린 허경환은 결국 김종국의 강렬한 딱밤을 맞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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