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한 주" 김효주, LPGA서 3연속 톱5 '상승세'

오해원 기자 2022. 8. 1. 0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톱5에 오르는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트러스트골프여자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효주가 1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링크스에서 열린 LPGA 트러스트골프여자스코틀랜드오픈 4라운드 1번 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LPGA 제공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톱5에 오르는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김효주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트러스트골프여자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했다.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친 김효주는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일본·21언더파 267타)에 4타 뒤지며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함께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후루에는 이 대회 첫 출전에서 72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효주는 최근 출전한 LPGA투어 3개 대회에서 연이어 5위 이내의 순위에 포함되는 상승세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도전을 앞뒀다. 김효주는 앞서 출전한 KPMG여자PGA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에 올랐고, 직전 대회인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은 공동 3위로 마쳤다.

김효주는 2번 홀(파4)에서 샷 이글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5) 버디를 7번 홀(파4) 보기로 잃었으나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다시 타수 줄이기에 나섰다. 후반 들어 10번과 12번, 13번 홀(이상 파4)에서 연거푸 버디를 추가했지만 막판 5개 홀을 모두 파로 마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했다. 김효주는 “지난주도 그렇고 계속 좋은 성적으로 경기가 마무리돼 기분이 좋다”면서 “아쉬움이 조금 남지만 66타라는 좋은 성적으로 끝나서 만족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올 시즌 LPGA투어에 합류한 후루에는 4라운드에 10언더파 62타의 코스 레코드로 역전 우승을 챙겼다. 후루에는 4라운드에 버디만 10개를 골라 1라운드에 최혜진이 달성한 코스 레코드(8언더파 64타)를 2타나 더 줄였다. 후루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7승을 거둔 뒤 LPGA 합류했고, 단 26개로 막은 절정의 퍼트를 앞세워 LPGA투어 데뷔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9000만 원)다.

전인지와 최혜진은 나란히 3타씩 줄이고 13언더파 275타 공동 9위로 마쳤고, LPGA투어 한국 선수 최고령 우승에 도전했던 지은희는 3타를 잃어 10언더파 278타 공동 18위로 밀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4타를 잃어 3오버파 291타 공동 71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올 시즌 11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이 없는 고진영의 최저 순위다.

오해원 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