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계속 자극하다가는 큰 코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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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국 해군의 신형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공개한 진수식에 불만을 표하며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일 조국통일연구원 참사 최준영 명의 글에서 "윤석열 역도가 그 무슨 함선 진수식 축사라는 데서 새로 건조한 함선을 두고 '세계 일류의 기술로 건조한 함정'이며 이는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이라고 광고하던 끝에 전투 역량 강화니, 해양 안보 구축이니 하며 희떱게 놀아댄 것은 웬만한 희극 배우도 울고 갈 광대극"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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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 흥에 겨워 들썩…가소롭기 그지없다"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한국 해군의 신형 이지스 구축함 정조대왕함을 공개한 진수식에 불만을 표하며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일 조국통일연구원 참사 최준영 명의 글에서 "윤석열 역도가 그 무슨 함선 진수식 축사라는 데서 새로 건조한 함선을 두고 '세계 일류의 기술로 건조한 함정'이며 이는 '창군 수준의 국방 혁신'이라고 광고하던 끝에 전투 역량 강화니, 해양 안보 구축이니 하며 희떱게 놀아댄 것은 웬만한 희극 배우도 울고 갈 광대극"이라고 밝혔다.
통일의 메아리는 "특히 윤석열이 함선 진수식을 벌여놓으면서 생뚱맞게 북방 한계선을 꺼내들고 사수를 좨쳐댔는데 구태여 한마디 부언한다면 멋없이 우리를 계속 자극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 매체는 "그따위 함정이나 하나 건조해놓고 '북 미사일 잡을 밝은 눈'에 '해상 대 지상유도탄이라는 주먹'까지 갖춘 함선이라며 제 흥에 겨워 들썩거리고 있으니 참으로 가소롭기 그지없다"고 비꼬았다.
통일의 메아리는 "철부지 아이들의 소꿉장난보다 못한 짓을 하면서 콧노래를 부르고 있는 윤석열에게 한 가지 사실을 상기시킨다"며 "이명박, 박근혜 역도 때에도 '다음 세대 고속 전투함'이라는 걸 진수시키면서 '대양 해군'을 표방하고 '서해 충돌 대비'를 떠들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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