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김효주 "아쉬움 있지만 좋은 성적 나와 만족"

문대현 기자 2022. 8. 1. 0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김효주(27‧롯데)가 만족감을 표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658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기록
선두 후루에와 4타 차
김효주. (KLPGA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김효주(27‧롯데)가 만족감을 표했다.

김효주는 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6584야드)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샤이엔 나이트(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3라운드까지 공동 9위를 마크했던 김효주는 이날 2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낚는 등 계속해서 타수를 줄여 우승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후반 막판 5개 홀에서 연속 파 세이브에 그치며 우승자 후루에 아야카(일본·21언더파 267타)에 4타 뒤진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톱5를 기록하면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효주는 경기 후 "지난 주에 이어 이번에도 계속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기분이 좋다. 아쉬움도 조금 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회 코스인 던도널스 링크스코스에 대해선 "숙소가 바로 앞에 있어서 좋았고 날씨도 정말 좋았다"며 "이전에 스코틀랜드에서 대회를 했을 때 경험했던 날씨가 아니었다. 여러모로 모두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한편 김효주 외에 한국 선수들은 전부 톱10에 진입하지 못했다.

전인지(28·KB금융그룹)와 최혜진(23·롯데), 안나린(26·메디힐)은 공동 11위(13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는 "마지막 날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면 다음 주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워밍업을 잘 한 것 같다"며 "나도 다음 대회가 기대된다. 차분한 마음으로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메이저 대회 5개 중 4개 우승)을 꿈꾸는 전인지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있는 만큼 남은 메이저에서 내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