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3주째 33%대 기록..문자 논란 이후엔 20%대로 급락[리얼미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7월 마지막 주 지지율이 보합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다만 일간 지표에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져 20%대로 내려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3.1%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간 지표서 급격한 변화..38.3%→28.7%로 폭락
문자 노출 파문 후 지지율 급락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7월 마지막 주 지지율이 보합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다만 일간 지표에서는 주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율이 떨어져 20%대로 내려앉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일간 지표에서는 급격한 변화가 나타났다. 지난 26일에는 38.3%(부정 평가 60.2%)를 기록했던 지지율이 29일에는 28.7%(부정 평가 68.5%)로 집계됐다. 일간집계 후 처음으로 30%선이 무너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6.1%p↑, 36.4%→42.5%, 부정평가 54.8%), 서울(3.0%p↑, 32.2%→35.2%, 부정평가 62.2%)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기(5.6%p↓, 35.0%→29.4%, 부정평가 67.8%), 대구·경북(2.3%p↓, 44.5%→42.2%, 부정평가 55.6%), 대전·세종·충청(2.0%p↓, 35.0%→33.0%, 부정평가 65.7%)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6.3%에 달해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70세 이상의 부정평가는 42.1%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당무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대통령과 원구성 이후 국회 활동 전념할 당 직무대행이 이준석 대표 ‘찍어 내기’ 인상을 불러일으킬 수준의 문자 누출에 사고에 지지율 급락이라는 ‘육모 방망이’를 만난 형국”이라며 “특히 경제 문제 민감한 30대(5.7%p↓, 34.8%→29.1%, 부정평가 69.2%)와 자영업(2.3%p↓, 41.6%→39.3%, 부정평가 59.1%), 가정주부(1.5%p↓, 42.9%→41.4%, 부정평가 54.7%)에서 변동 폭이 컸고,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정부, 30억 빚 9억 깎아준다?…어찌 이리도 모르는가"
- 주유소에서 산 이 복권…'1조 7400억원' 대박 터졌다
- '윤 대통령 협박' 글 50대 조사…"국힘 홈피 댓글, 2시간만에 검거"
- 세계는 왜 '일본 하락'에 베팅할까[김보겸의 일본in]
- `8월1일` 삼청교육대 창설..`넌 생긴 게 범죄자야`[그해 오늘]
- 김효주, 스코틀랜드 오픈 6타 줄여 공동 3위…신인 후루에 정상
- 테일러 스위프트, 기후위기 우려하더니…탄소 배출 1위 '굴욕'
- “CU와 손잡고 MZ세대 취향저격하니 대박났죠”
- 싸이 '흠뻑쇼' 무대 철거하던 외국인 추락사…"외주업체 고용된 직원"
- 맛·냄새 잃게 하는 코로나, "전세계 2700만명 '롱코비드' 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