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km 슈퍼캐치+160km 안타, 김하성 4G 연속안타..최고의 7월 보냈다

2022. 8. 1. 07: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58km 강습 타구를 잡아내고, 160km의 강속구를 때려내며 안타까지 뽑아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7월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확실히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모양새다. 김하성은 지난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네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45로 소폭 상승했다. 그리고 타율 0.313 OPS 0.821의 우수한 성적으로 7월(현지시각)을 마쳤다.

김하성은 경기 초반부터 엄청난 수비를 펼쳤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네소타 바이런 벅스턴이 친 98.5마일(약 158.2km)의 강습 타구가 김하성 방면으로 빠르게 뻗었다. 이때 김하성은 과감하게 몸을 날렸고,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직선타 처리하는 엄청난 수비를 펼쳤다

수비에서의 출발은 좋았지만, 타석에서는 경기 초반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미네소타 선발 딜런 번디와 6구 승부 끝에 포심 패스트볼에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에 그쳤다.

김하성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김하성은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트레버 메길과 8구 승부 끝에 99.8마일(약 160km)의 포심 패스트볼 제대로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이날 타석에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그리고 9회 또 한 번 강습 타구를 낚아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샌디에이고는 전날 패배를 완벽하게 설욕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미네소타 선발 번디를 상대로 균형을 깨는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미네소타는 5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6회초 호세 미란다가 역전 솔로홈런을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뒤바꿨다.

샌디에이고는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트렌트 그리샴과 프로파의 연속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었다. 이후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후속타자 루크 보이트가 친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으로 뚝 떨어지는 안타가 되면서 3-2로 다시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역전에 성공한 이후 실점 없이 경기를 매듭지으며 미네소타와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매듭지었다.

[바이런 벅스턴의 타구를 잡아내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