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우크라 곡물 수출, 이르면 오늘부터 본격화"

곽상은 기자 2022. 8. 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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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가 합의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이르면 오늘(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 4개 대표단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합의한 지 열흘 만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수출량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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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가 합의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이르면 오늘(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걸로 보입니다. 그런데 수출길이 열려도,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어서 지구촌 식량난 해소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브라힘 칼린 튀르키예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 우크라이나 곡물을 실은 첫 배가 흑해 항로로 출항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유엔과 튀르키예 4개 대표단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흑해 봉쇄로 막힌 곡물 수출길을 다시 열기로 합의한 지 열흘 만입니다.

지난달 28일에는 항로 안전을 보장하고 관련 절차를 총괄하기 위한 공동조정센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설립된 바 있습니다.

[드미트로 바리노프/우크라이나 항만청 부국장 : 지난해엔 1억 6천만 톤의 화물 거래가 있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경제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평년의 절반가량에 불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침공으로 밀밭 곳곳이 불타는 등 우크라이나는 곡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남부 미콜라이우를 집중 폭격하면서 우크라이나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인 "'니뷸론'의 대표 올렉시 바다투르스키 부부가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미콜라이우 주지사가 밝혔습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더라도 실제 수출량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곽상은 기자2bwith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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