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우승은 日 후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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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김효주(27,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에 위치한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에 김효주는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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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9위 김효주(27, 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트러스트골프 스코티시 여자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에 위치한 던도널스 링크스코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김효주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에 김효주는 최종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김효주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TOP10 진입에 실패했다.
김효주는 3라운드까지 공동 9위에 머물렀으나 이날 2번홀(파4)에서 이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순위 상승을 예고했다.
이후 김효주는 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9, 10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만회했다. 또 김효주는 12, 13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하지만 김효주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역전 우승에는 다다르지 못했다. 우승은 이날 10타를 줄이며 최종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가 차지했다.
김효주는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연속 TOP5를 기록하면서 오는 4일부터 열리는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 중에는 전인지, 최혜진, 안나린이 공동 11위를 기록했고, 지은희는 공동 18위, 김세영은 공동 24위, 고진영은 공동 71위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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