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사퇴..비대위 체제 전환 가닥

권란 기자 2022. 8. 1.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직을 사퇴했습니다.

최고위원들도 줄줄이 사퇴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 측은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지난 29일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들이 줄사퇴했지만,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정미경, 김용태 최고위원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및 원내대표가 직무 대행직을 사퇴했습니다. 최고위원들도 줄줄이 사퇴하면서 비대위 체제 전환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지만, 이준석 대표 측은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행직을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고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습니다.

권 대행은 "조속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초선 의원들이 집단 성명으로 요구한 비대위 체제를 사실상 수용했습니다.

조수진, 윤영석 의원도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비대위 전환에 힘을 실었습니다.

[조수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는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납니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9일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들이 줄사퇴했지만,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정미경, 김용태 최고위원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도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직후 SNS에 "이제 개의 머리를 걸고 개고기를 팔기 시작하려는 것 같다"며 "각각의 이유로 당권 탐욕에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권 대행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위기 상황이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여권 전체가 뜻을 같이하고 있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