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언더파 몰아친 김주형, PGA 로켓 모기지 클래식 7위..정회원 보인다

권혁준 기자 2022. 8. 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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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한 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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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 이글' 포함 노보기 맹활약..PGA 두 번째 톱10
토니 피나우, 2주 연속 우승..김시우 공동 14위
김주형(20·CJ대한통운).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총상금 840만달러)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주형은 1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2·737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한 개, 버디 7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이번 대회 2라운드에서 컷 통과 마지노선을 간신히 넘겼으나 3, 4라운드에서만 15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PGA투어 두 번째 톱10을 기록한 김주형은 차기시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지난주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23위 수준을 기록 중이었던 그는 이번 대회 결과로 90점을 추가해 417점이 돼 100위 초반대까지 순위가 올라갔다. 이에 따라 다음주 열리는 정규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해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해도 125위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주형은 전날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1번홀(파4)부터 버디로 시작한 데 이어 4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후 7번홀(파5)과 8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으면서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행운도 따랐다. 10번홀(파4) 127야드(약 116m) 거리에서 친 세컨드샷이 그린에 올라 바운드 된 후 그대로 홀컵에 빨려들어가는 '샷 이글'로 연결되며 단숨에 두 타를 줄였다.

김주형은 이후 13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였고, 17번홀(파5)에서는 세컨드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정확한 샷으로 빠져나오면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날 김주형이 기록한 9언더파는 4라운드를 치른 선수 중 최고 성적이었다.

반면 시즌 두 번째 톱10을 노리던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마지막 날 아쉬움을 삼켰다.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4개로 2언더파를 추가한 김시우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로 톱10 진입이 유력해보였지만 마지막날 보기가 많았다.

강성훈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한편 우승은 토니 피나우(미국)에게 돌아갔다. 피나우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추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하며 패트릭 캔틀레이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테일러 펜드리드(캐나다·이상 21언더파 26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5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피나우는 지난주 3M 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며 151만2000달러(약 19억8000만원)의 상금을 챙겼다. 투어 통산 4승째.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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