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트라세' 중부·제주 오전까지 호우..북한산·지리산·청계천 통제

정연주 기자 2022. 8. 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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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송다'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 영향으로 1일 오전 경기·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산과 지리산, 청계천 등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개 국립공원 221개 탐방로(북한산 97곳, 지리산 55곳, 다도해 28곳, 한려해상 23곳)와 여객선 5개 항로 11척(울릉~독도, 통영~삼천포, 녹동~거문, 팽목~죽도 등), 청계천, 해수욕장 32개소(전남 21곳, 제주 11곳)가 통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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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 태풍 송다, 열대저압부로 약화..6호 트라세도 오전 중 약화 전망
중대본 1단계 가동..현재까지 피해 없어
제5호 태풍 '송다'가 북상 중인 31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하자 신문, 옷 등을 머리 위에 든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7.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5호 태풍 '송다'에 이어 6호 태풍 '트라세' 영향으로 1일 오전 경기·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산과 지리산, 청계천 등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개 국립공원 221개 탐방로(북한산 97곳, 지리산 55곳, 다도해 28곳, 한려해상 23곳)와 여객선 5개 항로 11척(울릉~독도, 통영~삼천포, 녹동~거문, 팽목~죽도 등), 청계천, 해수욕장 32개소(전남 21곳, 제주 11곳)가 통제 중이다.

피해 상황은 현재까지 집계되지 않았다.

현재 남해와 제주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경기·충남 지역엔 호우특보가 발표 중이다.

태풍 '송다'는 이날 오전 3시에 열대저압부(TD)로 약화했다. 태풍 '트라세'는 이날 오전 사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전망이다.

중대본은 "경기·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예상 강수량(1~2일)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충북북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서부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남부·동부·산지)는 30~100mm, 그 밖의 전국 10~60mm다.

중대본은 전날 오후 11시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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