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반대야!' 트럼프 "그리너를 세계에서 가장 나쁜 인물과 교환? 좋은 거래 아냐"

장성훈 2022. 8. 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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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WNBA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를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방안에 반대했다.

트럼프는 "그리너는 마약에 대해 매우 경계하는 적대적인 영역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마약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잡혔다. 이제 우리는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미국인과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 거래상 중 한 명과 교환하려고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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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그리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WNBA 스타 브리트니 그리너를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와 교환하는 방안에 반대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미국에서 2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죽음의 상인'으로 알려진 러시아 무기상 부트와 교환하자고 러시아 정부에 제의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반기를 든 것이다.

트럼프는 7월 31일(한국시간) '클레이 트레비스와 벅 섹스턴 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리너는 마약을 소지하고 러시아에 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그것을 인정했다"고 그리너를 비판했다.

이어 "부트는 세계에서 가장 나쁜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버릇없는 사람(그리너)이 마약을 갖고 러시아에 가는 바람에 자유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트럼프는 "그리너는 마약에 대해 매우 경계하는 적대적인 영역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마약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녀는 잡혔다. 이제 우리는 돈을 많이 벌고 있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많은 미국인과 많은 사람들을 죽인 살인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 거래상 중 한 명과 교환하려고 한다"며 바이든 행정부를 겨냥했다.

자신이 대통령이라면, 그리너를 부트와 교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크리너가 불법적으로 러시아에 억류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너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마약 소지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미국 당국과 협상이 있었지만 아직 결과가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아 자하로바는 "협상 과정에서 양 당사자의 이익이 고려되어야 한다는 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정부는 미국 정부가 죄수 교환 제의를 공개한 점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공개로 은밀히 하자는 것이다.

러시아로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정권을 쥐고 있을때 부트를 러시아로 데려가야 한다는 점에서, 워싱턴 외교가는 그리너와 부트의 교환은 궁극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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