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北 미사일 탐지·추적'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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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연합훈련을 1일부터 2주간 미국 하와이 해상에서 실시한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의 정례화와 공개적 진행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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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해상서.. 호주·加도 참가
미군, 유도탄 이용 실제 요격도
조선신보 "北, 한미훈련 상응조치"
한국과 미국, 일본이 북한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연합훈련을 1일부터 2주간 미국 하와이 해상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수상함 8척과 항공기 2대 등이 참가한다. 한국은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에 참여 중인 세종대왕함(DDG·7600t급)이 나선다. 우리 해군은 과거에도 2년 주기의 림팩 훈련 때 미국과 일본 등과 연합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문재인정부 때인 2018년, 2020년에는 훈련 내용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1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3자 회담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국 안보협력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미사일 경보훈련과 탄도미사일 탐지·추적훈련의 정례화와 공개적 진행에 합의한 바 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프리덤실드(UFS)’와 관련해 “상대가 감행한 도발의 강도, 대결의 도수(수위)에 비례한 상응조치가 취해질 수 있다”고 위협했다. 조선신보는 전날 ‘강대강 국면에서 강행되는 미남(한·미)합동군사연습‘ 제목 기사를 통해 “조미(북미) 대결이 강대강으로 치닫는 국면에서 군사도발을 일삼는 것은 핵전쟁의 도화선을 눈앞에 두고 불장난을 벌이는 것이나 같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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