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방역은 칼같이 나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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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기자는 〈시사IN〉 제775호에 '밀물의 시간이 돌아왔다'고 썼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의 '정점'이, 지난 3~4월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것도 BA.5의 전파성이 높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일 뿐, '이전과 다른 과학 방역'의 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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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기자는 〈시사IN〉 제775호에 ‘밀물의 시간이 돌아왔다’고 썼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7월 넷째 주 현재는 7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를 어떻게 볼까요. ‘과학 방역’을 자칭한 윤석열 정부는 뭐가 다를까요. 김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확진자 수의 폭증을 어떻게 봐야 하나?
예상치보다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문가들도 추정만 할 뿐 정확한 수치를 미리 맞히기는 어렵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의 ‘정점’이, 지난 3~4월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대규모 감염과 백신접종을 통해 형성된 면역 때문이다.
4차 백신접종 해야 할까? 몇 차까지 맞나?
4차 백신이 중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접종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정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 그 이하 연령층은 걸려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다. 장기적으로는 독감백신처럼 주기적으로 맞게 될 수 있다.
정부는 과학 방역을 강조했다. 이전 정부와 다른가?
윤석열 정부의 자충수라고 본다. 현장에서 ‘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은 칼같이 나뉘지 않는다. 유행 상황에 따라 다른 대처를 해왔을 따름이다. 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것도 BA.5의 전파성이 높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일 뿐, ‘이전과 다른 과학 방역’의 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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