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뒷담화] 방역은 칼같이 나뉘지 않는다

이상원 기자 2022. 8. 1.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연희 기자는 〈시사IN〉 제775호에 '밀물의 시간이 돌아왔다'고 썼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의 '정점'이, 지난 3~4월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것도 BA.5의 전파성이 높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일 뿐, '이전과 다른 과학 방역'의 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재 뒷담화]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은 〈시사IN〉 기사의 뒷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담당 기자에게 직접 듣는 취재 후기입니다.

김연희 기자는 〈시사IN〉 제775호에 ‘밀물의 시간이 돌아왔다’고 썼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묘사한 것입니다. 7월 넷째 주 현재는 7만명대로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를 어떻게 볼까요. ‘과학 방역’을 자칭한 윤석열 정부는 뭐가 다를까요. 김 기자에게 물었습니다.

확진자 수의 폭증을 어떻게 봐야 하나?

예상치보다는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문가들도 추정만 할 뿐 정확한 수치를 미리 맞히기는 어렵다. 다만 확진자 증가세의 ‘정점’이, 지난 3~4월에는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다. 대규모 감염과 백신접종을 통해 형성된 면역 때문이다.

4차 백신접종 해야 할까? 몇 차까지 맞나?

4차 백신이 중증 완화에 효과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접종 연령을 50대 이상으로 정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 그 이하 연령층은 걸려도 심각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다. 장기적으로는 독감백신처럼 주기적으로 맞게 될 수 있다.

정부는 과학 방역을 강조했다. 이전 정부와 다른가?

윤석열 정부의 자충수라고 본다. 현장에서 ‘과학 방역’과 ‘정치 방역’은 칼같이 나뉘지 않는다. 유행 상황에 따라 다른 대처를 해왔을 따름이다. 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것도 BA.5의 전파성이 높아 큰 효과를 보지 못해서일 뿐, ‘이전과 다른 과학 방역’의 산물이라 보기는 어렵다.

이상원 기자 prodeo@sisain.co.kr

▶읽기근육을 키우는 가장 좋은 습관 [시사IN 구독]
▶좋은 뉴스는 독자가 만듭니다 [시사IN 후원]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시사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