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5·6호 태풍 영향 전국 비소식..제주·남해안 최대 200mm 강한 비

박재하 기자 2022. 8.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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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인 월요일에는 제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이날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 중부지방에는 이날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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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2도..전국 폭염특보 해제
6호 태풍 '트라세' 북상으로 태풍특보 가능성
제5호 태풍 '송다'가 북상 중인 31일 서울역 앞에서 시민들이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하자 신문, 옷 등을 머리 위에 든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2.7.3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1일인 월요일에는 제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송다와 트라세,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강한 비가 내리고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인다.

이날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최대 150~200㎜ 이상, 경기 북부와 경북 북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날(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50~100㎜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북, 경북권, 서해5도 30~80㎜ △울릉도·독도, 강원 영동 10~60㎜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제주도와 남해안, 중부지방에는 이날 오전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된다.

제주도는 이날 새벽, 전남 남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시속 90㎞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모두 해제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8~32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2도 △대전 32도 △대구 31도 △전주 32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다.

이날 강원 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해상과 남해상,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남해동부바깥먼바다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6호 태풍 트라세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는 이날 새벽 태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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