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최지만, 1번타자로 2타점 수확..벌써 작년 개수 추월

2022. 8. 1.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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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설'에 휩싸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번에도 1번타자로 나와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최지만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틀 연속 1번타자로 출전한 최지만은 5타석 4타수 무안타 2타점을 남겼다. 시즌 46타점째. 지난 해 기록한 45타점을 넘어선 기록이다. 최지만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은 2019년에 기록한 63타점이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브라이언 쇼와 맞대결한 최지만은 97마일(156km) 커터가 스트라이크로 선언되면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2회말 1사 만루 찬스. 이번에도 쇼를 만난 최지만은 3구째 94마일(151km) 커터를 쳤고 이는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졌다. 이때 3루주자 장유쳉이 득점해 탬파베이가 2-3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4회말에도 1사 만루 찬스를 맞은 최지만은 좌완 커크 맥카티의 2구 93마일(150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이번에도 3루주자 장유쳉이 득점, 탬파베이가 3-3 동점을 이뤘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또 한번 맥카티를 상대한 최지만은 4구째 들어온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결과는 우익수 플라이 아웃이었다. 9회말 1아웃에서는 클리블랜드 마무리투수 에마누엘 클라세를 상대해 4구 92마일(148km) 슬라이더를 쳤으나 3루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57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2타점으로 3-3 동점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5회초 오스틴 헤지스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3-5 리드를 허용했으며 결국 3-5로 무릎을 꿇고 승리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한편 최지만은 트레이드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ESPN'의 휴스턴 지역 방송 캐스터인 패트릭 크레이튼은 지난달 31일 "최지만과 호세 우르퀴디 등이 포함된 2대2 트레이드가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지만이 한국시각으로 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타점 2개를 수확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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