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하와이 일대서 2주간 '北미사일 추적·탐지'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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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일부터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가정한 탐지·추적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실시한다.
한미일 3국은 지난 6월1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안보대회'(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회담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등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퍼시픽 드래건과 3국 간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고 그 실시 사실 또한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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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한미 양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일부터 미국 하와이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가정한 탐지·추적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실시한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사령부 주관으로 오는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퍼시픽 드래건' 훈련엔 호주·캐나다군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퍼시픽 드래건'은 지난 6월 말 시작된 미군 주도 다국적 해상훈련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을 계기로 실시되는 것이다.
'퍼시픽 드래건' 훈련은 모의탄 등을 이용해 가상의 적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단 정보가 전파되면 이지스구축함 등 각국 전력이 이를 탐지·추적하고 유도미사일로 요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리 군에선 이번 림팩에 파견된 해군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등이 이번 퍼시픽 드래건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일 3국이 '퍼시픽 드래건' 훈련계획을 공개한 건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 여기엔 최근 도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의미도 있어 보인다.
한미일 3국은 지난 6월1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아시아안보대회'(샹그릴라 대화) 계기 국방장관회담 당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및 도발 등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하면서 퍼시픽 드래건과 3국 간 미사일 경보훈련을 정례화하고 그 실시 사실 또한 공개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20년 '림팩' 땐 '퍼시픽 드래건' 훈련 실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2018년 들어 남북·북미정상회담 등이 잇달아 열렸던 사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6월29일 보도한 리지성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사 명의의 '무엇을 노린 합동군사연습인가'란 글에서 이번 퍼시픽 드래건을 겨냥, "미국이 일본, 남조선(남한)을 군사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책동에 더욱 노골적으로 광란적으로 달라붙고 있다"고 비난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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