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3G→2이닝 기본..투수 전향 3년차 마당쇠, 이대로면 101.2이닝 페이스

박상경 2022. 8. 1. 0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3년 만에 '마운드의 만능 키'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4)은 31일까지 30경기 66⅓이닝을 던져 1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4.48이다.

'투수'로 1군 무대에 처음 선 지난해 기록들(23경기 46⅓이닝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6.41)을 후반기 초반에 일찌감치 넘어섰다.

31일까지 나균안은 구원 등판 이닝 수(46⅓이닝)는 전체 5위지만, 출전 경기 수는 리그 최소(26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 나균안.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지 3년 만에 '마운드의 만능 키'가 됐다.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4)은 31일까지 30경기 66⅓이닝을 던져 1승4패2홀드, 평균자책점 4.48이다. '투수'로 1군 무대에 처음 선 지난해 기록들(23경기 46⅓이닝 1승2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6.41)을 후반기 초반에 일찌감치 넘어섰다.

나균안은 올 시즌 롱릴리프로 출발했다. 선발 투수가 일찌감치 무너지면 뒤이어 등판해 불을 끌고 추격 발판을 만드는 역할. 지난해 보여준 뛰어난 구위와 탈삼진 능력을 뽐내면서 시즌 초 팀 상승세에 공헌했다. 5월 20일 두산전에선 부진한 김진욱을 대신해 선발 등판, 6⅔이닝 4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선발승을 따내기도 했다. 이후 다시 불펜 보직으로 돌아와 경기 상황에 따라 추격조, 필승조를 분주히 오갔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나균안의 멀티 이닝 소화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나균안은 31일 대구 삼성전에선 마무리 투수 역할까지 맡았다. 팀이 5-4로 역전한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섰다. 오재일, 김태군에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말 다시 등판해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지난 한 주 동안 나균안은 세 번 마운드에 올랐다.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구원 등판해 2⅔이닝을 소화했고, 29일 대구 삼성전에선 3이닝을 던졌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31일 삼성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5월까지만 해도 나균안의 구위는 위력적이었다. 롱릴리프로 멀티 이닝 소화가 주임무였지만, 휴식 주기 면에선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대체 선발 등판 이후부터 휴식 간격은 점점 짧아지는 추세다. 후반기 개막 첫 3연전이었던 22~24일 부산 KIA전에선 휴식을 취했으나, 26일부터 다시 '마당쇠 모드'가 가동됐다.

고정된 등판 주기가 있는 선발과 달리 불펜은 팀 상황에 맞춰 흘러갈 수밖에 없다.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고, 좋은 체력과 구위를 갖췄다면 더 많은 부름을 받을 만하다. 관리의 필요성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

31일까지 나균안은 구원 등판 이닝 수(46⅓이닝)는 전체 5위지만, 출전 경기 수는 리그 최소(26경기)다. 나균안이 지금 페이스로 시즌을 마친다면 올 시즌 총 101⅔이닝을 소화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투수 전향 후 1군 마운드를 처음 밟은 지난해보다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故신해철 딸 신하연, 모델 데뷔..“이렇게 진한 화장은 처음”
“♥김지민에 2천만원 빌렸다”던 김준호, 예비 장모(?)에 100만원 '통 큰' 플렉스
이소라, 아이 셋 엄마였다…“20살에 낳은 큰딸, 첫생리때 집 아닌 밖에서 도울 수밖에”
도경완, '♥장윤정'이 부러트린 갈비뼈 “다시 부러짐”..이를 어쩌나?
‘日 준재벌 집안 아들’ 강남, ♥이상화와 도쿄 집 방문..“어렸을 때부터 살던 곳”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