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손가락[바람개비/전승훈]

전승훈 기자 2022. 8. 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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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로맨틱 생활 박물관'에 가면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의 하얀 손가락을 만날 수 있다.

1838년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가 친구에게 부탁해 쇼팽의 손가락을 석고로 떠 놓은 것.

"피부의 땀구멍으로 천한 것은 모두 증발된 듯하다." "쇼팽의 손이 건반의 3분의 1을 덮을 정도로 벌려질 때면 커다란 독사가 토끼를 한입에 삼키려는 모습 같았다." 쇼팽의 손가락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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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로맨틱 생활 박물관’에 가면 작곡가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의 하얀 손가락을 만날 수 있다. 1838년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가 친구에게 부탁해 쇼팽의 손가락을 석고로 떠 놓은 것. “피부의 땀구멍으로 천한 것은 모두 증발된 듯하다.” “쇼팽의 손이 건반의 3분의 1을 덮을 정도로 벌려질 때면 커다란 독사가 토끼를 한입에 삼키려는 모습 같았다.” 쇼팽의 손가락에 대해서는 많은 이들이 기록을 남겼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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