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물러나는 권성동.. 국힘 비대위 체제 전환

이세훈 2022. 8. 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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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을 사퇴했다.

권 대행은 이날 SNS를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해명 과정에서의 말실수, 윤석열 대통령과의 '내부총질 당대표'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직무대행 체제 대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며 사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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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뜻 충분히 받들지 못해"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
원내대표 유지, 역할 집중 전망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1일 직무대행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다.

권 대행은 이날 SNS를 통해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충분히 받들지 못했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직무대행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원내대표직은 유지할 전망이다. 원내대표 역할에 집중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입법 과제를 충실히 뒷받침하고, 국정동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권 대행은 앞서 지난 8일 이준석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이후 사흘 만인 11일 긴급의원총회를 통해 당대표 직무대행으로 추인됐다.

그러나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과 해명 과정에서의 말실수, 윤석열 대통령과의 ‘내부총질 당대표’ 텔레그램 메시지 노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직무대행 체제 대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며 사퇴하게 됐다.

이세훈 seho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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