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한 달, 육 시장 정치력 보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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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이 8월 1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육 시장은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의원들이 열세를 보이고 있는 춘천시의회에서 춘천판 여소야대로 한 달을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조만간 육동한 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육 시장측은 "취임 초기에 제기된 지적들을 감안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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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민주당 소통 부족 지적
외부 인력 수혈 재정비 제시
육동한 춘천시장이 8월 1일로 취임 한 달을 맞는다.
육 시장은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의원들이 열세를 보이고 있는 춘천시의회에서 춘천판 여소야대로 한 달을 보냈다. 육 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지만 이미 춘천시의회는 육 시장의 역점시책과 조직개편 등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그렇다고 같은 당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적극 지지하는 것 같지도 않다. 민주당 의원들은 “육 시장이 민주당을 홀대한다”며 항의성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육 시장은 최근 본지와의 취임 인터뷰에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국민의힘 의원님과도 소통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소통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취임 후 첫 조직개편안부터 시의회의 반발에 부딪힌 상태다.
가장 큰 쟁점은 교육부서 개편이다. 육 시장은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지원과와 산학협력과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춘천시의회는 “교육청이 해야 할 일”이라고 반대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이와 함께 육 시장의 주요정책들도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관계에서도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육 시장은 같은 당 소속인 이재수 전시장의 역점사업을 잇따라 축소하거나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육 시장은 시내버스 완전공영제를 시작으로 옛 근화동사무소~소양2교간 4차선도로 축소 재검토, 주민자치 축소, 사회적경제과 폐지 등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한 의원은 “사회적경제나 주민자치 등 춘천시가 전국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분야마저도 면밀한 검토 없이 일방적으로 축소하는 게 옳은 지는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조만간 육동한 시장에게 공식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청 주변에서는 육 시장의 정무라인을 보강해야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육 시장은 취임 후 비서진과 홍보라인을 공직 내부에서 발탁했다. 그러나 당장 육 시장의 정치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외부 수혈을 통해 재정비할 필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육 시장측은 “취임 초기에 제기된 지적들을 감안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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