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장사 접은 것 아냐" 홍석천, 오해 정정 ('자본주의학교') [Oh!쎈 종합]

최지연 2022. 7. 3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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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학교' 홍석천이 장사를 접은 이유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서 이태원 건물주로 홍석천이 등장한 가운데 코로나19 때문에 장사를 접은 게 아니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준현은 "솔직하게 공실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하면 잘 되겠냐"라고 걱정, 홍석천은 "이태원이 지금 다시 뜨고 있다"라며 새로 오픈할 가게들이 많다며 추후 상황을 낙천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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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자본주의 학교' 홍석천이 장사를 접은 이유를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자본주의학교'(이하 '자본주의')에서 이태원 건물주로 홍석천이 등장한 가운데 코로나19 때문에 장사를 접은 게 아니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창업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 강두와 강재준은 창업선배인 홍석천을 만났다. 이태원 상권을 분석하던 이들 앞에 홍석천이 건물주로 등장한 것이다. 

이에 강두와 강재준은 "놀러오신 게 아니었냐. 건물이 형 거냐"며 놀랐고, 홍석천은 강두에게 "강두야. 네 거야"라며 재력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그냥 주실 것처럼 얘기하신다"고 말했고, 홍석천은 "이미 20년 전에 주겠다고 했는데 거절당했다"며 인연을 밝혔다. 이어 "이 건물에 청춘이 다 담겨있지 않냐"고 묻자 홍석천은 "맞다. 코로나 전까지 하다가 현재 공실이다"라 설명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김준현은 "이태원에 홍석천 씨 가게가 10개씩 있었는데 수많았던 가게를 접은 정리하게 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 때문에 접었다고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니고 코로나 1년 전에 제가 몸이 좀 많이 아팠다"라 답했다.

이어 "쉬지 못하고 계속 일만 하니까 가게에서 연말에 장사하다가 고열로 실려갈 정도였다. 그 일이 있고 난 다음에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그 와중에 코로나까지 터졌다"고 반응, 홍석천은 "코로나 전에 주말 같은 경우 하루에 천만 원은 팔아야 하는데 코로나 터진 후에는 제일 적게 팔았을 때가 3만 원 정도였다. 잊혀지지도 않는다"고 말해 강두와 강재준을 놀라게 했다. 

홍석천은 "그렇게 한 달에 4~5천씩 그대로 나가더라. 손해를 생각해 보면 10년 돈 번 게 그대로 날아간 것 같다. 되게 허탈하더라"라 말했고, 이를 들은 강재준은 "저는 그냥 안하겠다"며 우스갯소리로 창업포기를 선언했다.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김준현은 "상황을 알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체감해보라고 듣는 거다"라며 강재준을 달랬고, 강재준은 "형 얘기 들으니까 폐업했던 시절이 떠오른다"고 고개를 그덕였다.

하지만 김준현은 "솔직하게 공실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하면 잘 되겠냐"라고 걱정, 홍석천은 "이태원이 지금 다시 뜨고 있다"라며 새로 오픈할 가게들이 많다며 추후 상황을 낙천적으로 해석했다. 

한편 장동민은 '불나방 소셜투자클럽'의 게스트로 등장했다. 장동민은 게스트들이 모두 치르는 의식에 따라 통장갯수와 잔고를 공개했다.

데프콘은 "19년차인데 통장이 1개다. 19년 차에 맞는 통장 잔고다. 그렇게 망하고도 시드 머니가 있다. 억 소리 난다. 장동민 살아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뿐만 아니라 아내와 통장을 텄는지 궁금해했다. 

장동민은 "아니다"며 "아내는 제가 얼마를 버는지, 얼마가 있는지 관심이 없다. 저 역시 아내의 경제 사정에 관심이 없다. 결혼할 때부터 (본인의 수입은) 알아서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집안 살림하는 비용은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라 말해 환호를 받았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자본주의 학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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