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지방 호우주의보..정부, 호우대응 중대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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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0일) 시작된 비는 다음달 2일까지 전남권과 경남 제주 등에 50~100㎜ 정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산 부근 등 비가 집중되는 곳에는 누적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며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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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북일부 20~30mm 강한 비.."위험지역 방문 자제"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행정안전부는 태풍 '송다'의 영향으로 중부·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31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우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0일) 시작된 비는 다음달 2일까지 전남권과 경남 제주 등에 50~100㎜ 정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산 부근 등 비가 집중되는 곳에는 누적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겠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겠으며 경기와 경북 일부 지역에도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이에 따라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 △필요 시 사전적 주민대피 실시 △침수 예상 지역에 대한 통제 △기상 상황 및 호우 시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 등을 관계기관이 지시했다.
이 본부장은 "태풍에 연이어 호우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 함께 호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산지·하천변과 같은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에 유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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