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재수사 시작→의문의 살인사건 발생(종합)

서유나 2022. 7. 3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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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현주와 장승조가 재수사를 시작한 가운데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7월 3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2회에서는 사건 현장에서 다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광수대에 의해 연쇄살인범 유력 용의자로 공개수배 됐던 김형복(김규백 분)은 도주 중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하지만 김형복이 연쇄살인범이 아닌 단순 인삼 절도범이라고 본 강도창(손현주 분)은 "내가 너무 서둘렀다. 애들 올 때까지 기다려 도주로 차단했어야 했다. 내 실수. 광수대보다 우리가 먼저 잡겠다고 난리치는 바람에"라며 착잡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도창은 이후 김형복의 어머니에게 "형복이는 살인범이 아니다. 뉴스에 나오는 거 믿지 마시라. 제가 다시 돌려놓겠다"고 약속했지만, 세상에는 김형복이 연쇄살인범이라고 공표됐다. 이에 강도창, 오지혁을 비롯한 강력 2팀 전체는 연쇄살인범을 잡은 공으로 특별표창을 받았다.

그 가운데 피해자 정희주(하영 분)의 할아버지 정인범(박근형 분)이 강력 2팀으로 찾아왔다. 그는 "여러분 덕에 우리 손녀가 조금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다. 사는 동안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며 손녀를 죽인 살인범을 잡아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태호(정문성 분)은 무려 300억짜리 계약을 이용해 청와대에 천성대(송영창 분)의 소송 정보를 넘긴 사람을 알아내려 했다. 이때 접촉한 수석은 "우리는 우태호 당신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냐"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고, 우태호는 과거 자신이 금고 속 노트북을 정희주에게 폐기 지시했던 것을 떠올렸다. 우태호는 정희주를 의심했다.

정희주를 포함해 모든 연쇄살인사건은 서울 광수대에 의해 종결됐다. 하지만 오지혁은 강도창이 영 찜찜해하자 진짜 연쇄살인범을 쫓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정희주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고, 티제이 그룹을 찾았다가 자신을 과거 휴직으로 몰아넣었던 전 직속상관 현 티제이 법무팀 과장 최용근(박원상 분)과 재회했다.

최용근은 이런 오지혁을 예사롭지 않게 여겼다. 그리곤 일부러 광수대 팀장 장기진(이중옥 분)을 만나 오지혁이 정희주에 대해 알아보고 다니는 것을 흘렸다. 최용근은 "만에 하나 김형복이 진범이 아니라면 진범 입장에서 이건 완전범죄. 다시 범행을 일으킬 일이 없다. 덮으라"면서, 오지혁과 강도창이 이 사건을 다시 꺼내지 않도록 하라고 경고했다.

최용근은 오지혁, 강도창이 "위에서 말한다고 들은 놈이 아니다. 방법은 하나. 사건 자체를 제로로 만들라"고 했고, 이에 장기진은 흰가운 연쇄살인 사건 관련 모든 자료를 전부 소각하고 개인 컴퓨터에 보관된 것도 삭제 처리했다.

한편 강도창, 오지혁은 서울광수대에서 김형복의 연쇄살인 범행 동기로 제시한 게 거짓투성이임을 알아냈다. 그리곤 이를 서장 문상범(손종학 분)에게 알리며 살인의 결정적 증거인 단추 역시 오지혁이 절도범을 쫓던 중 뜯어낸 것임을 털어놨다. 이들은 "광수대 그놈들이 살인범으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서장은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이들에게 일주일 휴가를 주는 것으로 간접적으로 재수사를 허락해줬다. 그 안에 기필코 확실한 증거를 찾아내야 했다. 이에 이들이 서둘러 막 행동을 개시했을 때, 정희주의 할아버지 정인범은 강도창, 오지혁에게 정희주가 죽은 장소를 찾아가보고 싶다며 연락해왔다.

강도창, 오지혁은 정인범과 함께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가 폴리스 라인이 쳐진 사건 현장에 또 다른 피해자가 눕혀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범인이 멀리 가지 못했다고 확신한 강도창, 오지혁은 그 뒤를 쫓아 한 차를 세웠으나 범인이 아니었다. 빈손으로 돌아온 강도창, 오지혁에게 정인범은 "진범이 잡힌 것도 아니었다"면서 충격을 드러냈다.

이후 장기진이 현장 출동했다. 장기진은 강도창과 오지혁에게 이들이 왜 최초 목격자가 됐는지 물으면서 "당신이 이 사건을 따로 파고 있다고 들었다. 당신들 이번 사건 저지른 놈에 대해 뭔가 알고 있던 거냐"고 따졌다. 장기진은 "이 사건은 내 사건"이라면서 연쇄살인이 종결되지 않았음을 제 입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청장은 우리가 범인 잡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다. 김형복은 죽었잖나. 죽은 놈이 또 이런 일을 저질렀겠냐. 범인 잡기 전 우리가 이 거지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그것부터 생각하라"며 장기진을 압박했고, 장기진은 언론에 이번 사건은 흰가운 연쇄살인을 흉내낸 모방범의 소행같다고 발표했다.

그 사이 강도창, 오지혁을 비롯한 강력 2팀은 피해자의 죽기 전 행적을 수사했고, 흉기가 든 가방을 멘 남자가 피해자를 기다리며 숨어 있는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예고편에서는 버스기사를 범인으로 의심하는 강도창, 오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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