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코드 맞춘다(?) 마사회-노조 "경마산업 발전"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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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노사갈등이 그치질 않았던 한국마사회와 노조가 'ESG경영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인권 경영을 선언했다.
한국마사회와 노동조합은 정기환 회장,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 홍기복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ESG경영 노사 공동선언'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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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노사갈등이 그치질 않았던 한국마사회와 노조가 'ESG경영 노사 공동선언'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인권 경영을 선언했다.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 등으로 인한 경영손실을 만회하고 국민공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자는 약속이다. 일부에서는 최근 공공기관 평가 및 관리체계에서 드러난 윤석열정부의 강도높은 개혁방향을 의식했다는 풀이도 내놨다.
한국마사회와 노동조합은 정기환 회장, 최원일 경영관리본부장, 홍기복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경기 과천 마사회 본관에서 'ESG경영 노사 공동선언'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공동선언 행사는 지난 21일 '모-자회사 ESG경영 공동실천선언'에 이은 2번째다.
공동선언에는 △ ESG경영 역량 강화 및 ESG 확산 동참 △ 지속가능한 말산업 생태계 조성 노력 △ 안전한 사업장 조성 및 건전한 경마사업 발전 △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 △ 국민눈높이에 부합하는 윤리·인권경영 지속 추진 등이 포함됐다.
공공기관 평가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관리체계 개편 방향'과 관련 공공기관 스스로 부채를 대폭 줄이는 등 재무성과를 높여야 경영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해 경영평가 E등급에 이어 올해 D등급을 받은 마사회로서는 위기감이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노사 모두 이를 공감하기 때문에 공동선언에 나서게 됐다는 전언이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ESG 경영 확산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으로 보다 청렴하고 공정한 마사회가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상생과 화합을 이루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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