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강화하는 한종희.. 사내게시판 직접 답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사내게시판 '나우'에 올라온 직원 글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4건에 대해 '안녕하세요. JH입니다'로 시작하는 'JH Note'(노트)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쓴소리 인재 놓쳐 아쉬워"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부문장인 한종희 부회장이 최근 임직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사내게시판 ‘나우’에 올라온 직원 글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4건에 대해 ‘안녕하세요. JH입니다’로 시작하는 ‘JH Note’(노트)라는 댓글을 달았다. 한 부회장은 지난 4월 DX부문 첫 소통 행사에서 수평적 문화를 강조하며 “JH라고 불러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수시로 제기되고 있는 ‘회식 불만 호소’에 직접 답했다. 그는 “여러 직원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회식을 바라보는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입장 차이가 있구나를 새삼 느끼게 된다”며 “부서에서 회식하는 경우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음주 다양성도 존중하는 문화를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서장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회식이 업무의 연장이 아니라 건전하고 즐겁게 업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친해지고 이해하는 단합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퇴사하는 직원이 남긴 쓴소리에도 귀를 기울였다. 지난 6월 말 한 직원은 ‘10년 다닌 회사를 떠나며-회사에 남기는 제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느린 의사 결정, 인사 적체 심화, 성과 대비 보상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한 부회장은 “회사에 쓴소리를 해 주는 소중한 인재를 놓치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라면서 “임직원의 업무 만족도나 임직원이 경험하는 상황을 확인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박성국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적절 관계’ 여교사·남학생 ‘블랙박스 녹취록’ 나왔다
- “팔거면 받지 말던가” ‘3관왕 시계’ 되팔이에 안산 분노
- ‘20억 로또’ 당첨됐다가 이혼 소송…“재산분할 대상 아니다”
- “13년 키운 반려견, 실종 후 건강원서 보약으로 만들어져”
- “외로워서 정서적 외도했다는 아내…이혼 사유일까요?”
- 초등 입학연령 1년 당긴다…격렬한 ‘논란’ 예고
- 가평 여행 중 사라진 20대女…북한강서 숨진 채 발견
- 흰색 후드점퍼에 애교머리...‘2002년’ 김건희 여사 모습
- 기내식 절반 먹었는데…‘뱀 머리’ 추정 물질 발견
- 폭염에 차가운 음료 ‘원샷’ 후 피 토한 中남성…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