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종별] 프레디 vs 해리건의 첫 맞대결 성적표는?

영광/임종호 2022. 7. 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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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203cm, C)와 준 해리건(200cm, C)의 첫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이날 경기는 프레디(건국대)와 해리건(명지대)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승장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두 선수의 매치업에 대해 "해리건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국내 농구에 대한 적응도가 아직은 부족해 보였다. 지금은 프레디가 높이와 힘에서 앞섰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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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프레디(건국대)/우-준 해리건(명지대)

[점프볼=영광/임종호 기자] 프레디(203cm, C)와 준 해리건(200cm, C)의 첫 맞대결이 드디어 성사됐다.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IS동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대회 건국대와 명지대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건국대는 79-61로 승리,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프레디(건국대)와 해리건(명지대)의 매치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두 팀은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지만, 당시엔 두 선수의 맞대결이 펼쳐지지 않았다. 연습경기선 매치업을 이루기도 했지만, 공식 대회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경기 결과보다 더 흥미로웠던 두 선수의 맞대결 성적표를 보면 프레디가 우위를 점했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의 프레디는 이날 34분 동안 코트에 머물며 11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국적의 해리건은 11분 동안 6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짧게나마 매치업을 이뤘지만, 두 선수의 맞대결은 프레디의 완승이었다. 프레디는 리바운드 쟁탈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며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프레디는 경기 후 “(해리건이) 농구를 잘한다. 연습 경기 때는 포스트 플레이가 돋보였는데, 오늘은 피딩이 좋았다”라며 해리건과의 매치업을 돌아봤다.

해리건 역시 “프레디가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다. 골밑슛도 잘 넣었다”라며 프레디의 기량을 치켜세웠다.

승장 건국대 황준삼 감독은 두 선수의 매치업에 대해 “해리건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국내 농구에 대한 적응도가 아직은 부족해 보였다. 지금은 프레디가 높이와 힘에서 앞섰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지대를 따돌린 건국대는 1일 오후 동국대와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영광/임종호 기자 whdgh1992@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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