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시절 떠오른다"..레알, '역대급 먹튀' 마지막으로 믿을 생각

신동훈 기자 2022. 7. 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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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당 아자르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아자르를 남긴 레알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동안 예상 밖 활약에 다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도 "모든 레알 팬들은 아자르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유벤투스전에서 보인 역량은 훌륭했다. 가짜 공격수로 나서는 게 익숙한 모양이다. 현재까진 최적의 위치로 보인다. 체중이 줄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 아자르는 자신이 가장 좋았던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한번 믿어도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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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에당 아자르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에서 유벤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득점은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기록했지만 가장 돋보였던 건 아자르였다. 아자르는 후반 교체로 투입돼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다. 최전방에 나선 아자르는 유벤투스 수비를 풀어내며 공격을 전개했다. 아센시오 득점 장면에서 아자르가 날렵한 몸놀림과 발기술로 수비를 따돌린 뒤 연결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아자르에게 볼 수 없는 장면들이었다. 첼시에서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세계 최고 크랙으로 불린 아자르는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41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빈 자리를 대체하고 레알의 새로운 대표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충격적 부진과 연속된 부상으로 역대 최악의 먹튀라는 수식어만 붙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어떻게든 아자르를 살리기 위해 레알에 오는 감독들마다 노력했지만 살아나지 못했다. 좋아질 기미가 보이면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했다. 참을성을 잃은 레알 팬들은 매각을 촉구했다. 하지만 워낙 높은 이적료에 왔고 주급도 높아 판매가 어려웠다. 레알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것도 컸다.

울며 겨자 먹기로 아자르를 남긴 레알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동안 예상 밖 활약에 다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유벤투스전 아자르 경기력을 두고 "첼시 시절 아자르가 돌아왔다. 최고의 모습이었다. 아센시오 골에 큰 지분이 있다"고 호평을 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모든 레알 팬들은 아자르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유벤투스전에서 보인 역량은 훌륭했다. 가짜 공격수로 나서는 게 익숙한 모양이다. 현재까진 최적의 위치로 보인다. 체중이 줄고 몸 상태를 끌어올린 아자르는 자신이 가장 좋았던 시절을 떠오르게 했다. 한번 믿어도 될지 두고 봐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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