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또폭포 장관..관광업계는 울상

제주방송 하창훈 2022. 7. 3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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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송다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5호 태풍 송다는 별다른 피해는 주지 않았지만, 이처럼 엉또폭포가 장관을 이룰 정도로 적잖은 양의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태풍 송다가 지나가면서 인근의 대기가 불안정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송다가 소멸하면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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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5호 태풍 송다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량의 수증기를 갖고 올라오면서 제주엔 적잖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장관도 곳곳에서 나타났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높이 50m 가량의 거센 물줄기가 쉴 새 없이 쏟아져 내립니다.

주변의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폭포수는 독특한 매력까지 뽐내고 있습니다.

평소엔 절벽만 보이다가 많은 비가 내려야만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엉또폭포입니다.

간만에 생겨난 폭포에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습니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며 추억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하창훈 기자

"제5호 태풍 송다는 별다른 피해는 주지 않았지만, 이처럼 엉또폭포가 장관을 이룰 정도로 적잖은 양의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한라산 지역엔 최고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해안가 일부지역에선 10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제주 전 지역에 호우특보까지 발효됐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용오름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용오름 현상은 지표면의 바람과 상공의 바람 방향이 다를 때 나타나는 독특한 현상입니다.

태풍 송다가 지나가면서 인근의 대기가 불안정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관광업계는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 극성수기에 주말까지 맞았지만, 태풍으로 인한 폭우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김지혜 서울시 서대문구

날씨 좋아서 여기저기 많이 다닐 줄 알았는데, 비가 너무 많이 오고 해서 좀 다니거나 구경하는데 조금 불편이 있긴 하네요.

기상청은 태풍 송다가 소멸하면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며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q89062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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