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또 블론' 삼성, 다 잡은 승리 놓치고 롯데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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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는 또다시 마무리 오승환의 난조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지만 5-5로 비겼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
삼성은 4-5로 역전당한 9회말 오재일과 김태군 연속 대타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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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지만 5-5로 비겼다.
같은 무승부지만 더 속이 쓰린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4-3으로 앞선 9회초 마무리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팀이 구단 최다 13연패 수렁에 허덕이는 동안 3연속 블론 세이브를 기록, 잠시 마무리 자리에서 떠나있었다. 이날 1점 차 승리를 지키기 위해 다시 마무리로 마운드에 섰지만 또다시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오승환은 선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안치홍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학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완전히 흔들린 오승환은 대타 고승민에게 역전 우전 적시타를 맞고 역전까지 내주고 말았다. 오승환의 올 시즌 5번째 블론 세이브였다.
삼성은 4-5로 역전당한 9회말 오재일과 김태군 연속 대타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삼성 피렐라는 이날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래도 시즌 안타를 124개로 늘리면서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이정후(키움·119개)와 격차는 5개로 벌어졌다 롯데 새 외국인 타자 잭 렉스는 0-4로 뒤진 5회초 우월 스리런 홈런으로 한국 무대 데뷔 홈런을 쐈다.
한편, KT-LG(잠실), 두산-한화(대전), 키움-NC(창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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