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드디어 고심 덜어내나..'먹튀' 트레이드 가능성

강동훈 2022. 7.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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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25)를 처분할 가능성이 생겼다.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없는 탓에 방출이 불가능에 가까워 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었는데,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생겼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올여름 은돔벨레를 방출 1순위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없어 처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토트넘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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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최악의 먹튀' 탕기 은돔벨레(25)를 처분할 가능성이 생겼다.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없는 탓에 방출이 불가능에 가까워 새 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의 고민이 깊어졌었는데, 최근 트레이드 가능성이 생겼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비야레알 내부 소식에 능통한 사비 호르케라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과 비야레알(스페인)이 은돔벨레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24) 트레이드 논의를 새롭게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은돔벨레를 방출 1순위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지는 구단이 없어 처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생각하면 토트넘엔 더할 나위 없는 희소식이다. 실제로 은돔벨레는 앞서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친정팀' 올랭피크 리옹(프랑스)으로 임대를 떠났다가 완전 이적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말일부로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곧바로 프리시즌 훈련에 참여했지만, 한국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뒤이어 이어지는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AS로마(이탈리아) 친선전에서도 빠졌다. 사실상 방출이 확정된 상황.

하지만 실망스럽고 불성실한 모습이 이어졌던 탓에 이적 제의가 없어 잔류에 무게가 실렸다.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가 관심을 보이는 듯했으나 주급과 이적 방식 등 간극을 좁히지 못해 영입을 포기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고, 최근에는 AC밀란(이탈리아)행도 제기됐으나 협상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비야레알과 트레이드 논의가 제기되면서 방출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때마침 비야레알은 현재 지오바니 로 셀소(26)를 영입하기 위해 이미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해왔는데, 최근 원만한 합의를 맺을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은돔벨레와 에스투피냔 트레이드도 충분히 성사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호르케라 기자는 "비야레알 이사회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로 셀소 영입 협상을 마쳤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7,000만 유로(약 940억 원)를 들여 영입된 은돔벨레는 구단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상당했고, 미래를 내다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템포가 빠르고 거칠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 잦은 부상까지 겹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며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특히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부터 부진은 더 심해졌고, 결국 전력 외로 분류되면서 철저하게 외면당했다. 실제 콘테 감독이 부임한 시점인 11월부터 토트넘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40.9분밖에 뛰지 못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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