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삼성, 7월 마지막 주말 3연전 클래식시리즈 1승1무1패로 사이좋게 마무리..3연전서 21점씩 주고 받는 대접전 벌여[롯데-삼성 대구경기]

정태화 2022. 7. 3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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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주말 3연전을 클래식시리즈로 펼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승1패1무승부로 사이좋게 마무리했다.

삼성과 롯데는 31일 대구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초 이학주와 안중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잭 렉스가 삼성 선발 최하늘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3-4, 1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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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 롯데-삼성전.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이고도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 선수들이 응원단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7월의 마지막 주말 3연전을 클래식시리즈로 펼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1승1패1무승부로 사이좋게 마무리했다.

삼성과 롯데는 31일 대구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는 2-5 무승부를 기록했다.

삼성과 롯데는 이번 클래식시리즈 3연전에서 서로 21점씩을 주고 받아 난형난제의 접전을 펼쳤다. 29일에는 삼성이 김현준의 생애 첫 끝내기안타로 연장 10회끝에 8-7로 승리했으나 30일에는 롯데가 전준우와 이학주의 홈런을 앞세워 9-8로 승리해 7연패를 벗는 등 1점차로 승리를 주고 받았었다.

삼성은 1회말 호세 피렐라가 올시즌 롯데의 1차지명으로 첫 선발 등판한 이민석을 상대로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2점홈런(시즌 18호)으로 선취점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에 김재성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고 4회에는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롯데는 5회초 이학주와 안중열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잭 렉스가 삼성 선발 최하늘로부터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3-4, 1점차로 추격했다. 렉스의 KBO 리그 7게임째 29타석만에 나온 데뷔 첫 홈런.

롯데는 3-4로 뒤진 9회 삼성의 오승환을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좌전안타로 나간 정훈을 1사 뒤 이학주가 우중간 2루타로 홈에 불러 들여 동점을 만든 뒤 대타 고승민의 우전아타로 이학주까지 홈에 뛰어들어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7월 들어 연속 마무리 실패로 연패까지 당했던 오승환은 지난 22일 키움전부터 최근 3경기에서는 마무리가 아닌 중간계투로 나섰다가 이날 12일 kt전 이후 18일만에 마무리로 나섰으나 다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삼성도 9회에 지난해 7월 9일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마무리로 나선 롯데 나균안을 상대로 연속 대타카드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사 뒤 대타 오재일이 우익선상 2루타를 날리자 곧이어 김태군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연장 12회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해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019년 5월 18일 키움전 이후 3년만에 첫 선발로 나선 삼성 최하늘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 롯데 이민석은 올시즌 3경기만에 첫 선발로 나섰으나 3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한편 잠실(kt 위즈-LG 트윈스), 창원(키움 히어로즈-NC 다이노스), 대전(두산 베어스-한화 이글스) 경기는 모두 비로 취소됐다.

◇31일 전적
■대구(삼성 라이온즈 6승5패1무)
롯데 자이언츠
000 030 002 000 5
201 100 001 000 5
삼성 라이온즈<연장 12회>
▲롯데 투수 이민석 서준원(4회) 김유영(7회) 진명호(8회) 나균안(9회) 진승현(11회) 강윤구(12회·무승부)

▲삼성 투수 최하늘 문용익(5회) 이승현(7회) 우규민(8회) 오승환(9회) 최충연(10회) 이상민(12회·무승부)

▲홈런 피렐라⑱(1회2점·삼성) 렉스①(5회3점·롯데)

■광주(SSG 랜더스 10승2패)
SSG 랜더스
000 030 000 3
000 000 200 2
KIA 타이거즈
▲SSG 투수 박종훈 오원석(4회·6승5패)

▲KIA 투수 임기영(2숭8패) 윤중현(7회) 이준영(7회)
▲홈런 추신수⑫(5회3점·SSG)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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