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이승우에 김승준까지 이탈..김도균 감독, "고민이 깊다"

강동훈 2022. 7. 31. 2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팀 내 주축 공격자원인 이승우(24)와 김승준(27)이 모두 빠진 가운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앞서서 비가 많이 내리고, 궂은 날씨에도 팬분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2-2로 무승부로 마친 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연패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김도균(45) 감독은 팀 내 주축 공격자원인 이승우(24)와 김승준(27)이 모두 빠진 가운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한숨을 내쉬었다. 김 감독은 "고민이 깊다"면서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FC는 31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5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수원FC는 정재용(31)의 선취골로 먼저 웃었지만, 연달아 실점을 헌납하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김현(29)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수원FC는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만 순위는 FC서울(승점 29)보다 다득점에서 앞선 가운데, 6위(8승5무10패·승점 29)로 한 단계 올라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에 앞서서 비가 많이 내리고, 궂은 날씨에도 팬분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2-2로 무승부로 마친 게 다행스럽다는 생각이다. 연패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 같은 경우에는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고, 공격에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다만 실점 장면에서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실책, 후반 역전골은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승우에 이어 김승준까지 다음 경기에서 활용할 수 없다. 김 감독은 "고민이 깊다. 이승우 선수 특유의 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팀에 많이 도움을 주는데, 돌파구를 찾도록 고민하겠다"면서 "김승준 선수가 빠진 것도 고민이다. 측면 자원들이 많지 않다. 오늘 시간을 적게 뛰었던 선수들이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위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승준의 퇴장에 대해선 "밖에서 봤을 땐 아닌 것 같았는데, VAR까지 다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 판정을 존중한다"고 말을 아꼈다.

무릴로(27)가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됐다가 중반에 교체됐다. 김 감독은 "특별한 문제가 따로 있는 것 같진 않은데, 부상에서 돌아온 후 후에 바로 경기에 투입되고 계속 뛰다 보니깐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몸놀림이 날카로운 느낌을 못 받는다. 대화를 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6경기째 승리를 하지 못한 대구는 순위표 9위(5승12무6패·승점 27)에 그대로 머물렀다. 알렉산드레 가마(54·브라질) 감독은 경기 후 "전반에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다. 비가 오고, 그라운드 상황이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상대 전술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이해를 잘못했고,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실책까지 범하면서 실점했다"며 "후반에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수들을 일깨웠다. 동점과 역전 만들었지만, 또 한 번 마지막에 실수로 실점했다. 우리 손안에 있는 경기였는데 승리를 놓쳐서 아쉽다"고 총평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