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도 활짝..5~7일 송도에서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인천의 대표적 음악축제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하던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3년 만에 송도에서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세계 10대 록 페스티벌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최정상급 예술가 등 53개팀이 참가한다. 첫날인 5일에는 NELL과 크라잉넛, 선우정아, 이무진, TAHITI 80, 크랙샷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잔나비, 새소년, JAPANESE BREAKFAST, BIBI, 실리카젤, CHS 등이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자우림과 IDIOTAPE, 체리필터, 웨이브투어스 등이 록의 향연을 펼친다. 개막식인 5일 오후 9시에는 불꽃축제가 펼쳐진다.
인천시는 축제 기간 10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티켓부스와 예술가 입구에 방역 게이트를 설치하고, 모든 입장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경호와 자원봉사자 등 440명의 현장운영 인력과 의료·소방인력 30명을 배치한다. 관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주차장 4곳과 지하철역을 잇는 무료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단절됐던 문화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회복과 부활을 외치며 위로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공연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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